오늘 OBS 최한성기자의 신상발언과 강유정대변인의 격론 영상을 보았습니다.
물론 문제의 발단이 되었던 최초 영상도 보았구요. 최기자 강한 비난 댓글을 몇 개 달았던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당연히 강유정대변인의 강단 있는 대응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었구요.
하도 최한성기자의 비보도 전제, 비공개 대통령행사에 대한 대통령실 기자단과 대변인실과의 약속을 깬 질문에 대한 문제의식,
그리고 본인의 질문에 대한 회사 차원의 출입기자단 교체(경질)에 대한 신상발언의 적절성에 대한 강대변인의 센(?) 대응에 놀라
평소 친분이 있던 지인에게 두 번의 전화를 걸어 속사정을 소상히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양측 이야기를 소상히 들을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은 평 권리당원이라 OBS 노조측의 일방적인 이야기만을 듣을 수 밖에 없는지라
대통령실 강유정대변인님께 궁금한 사항 몇가지를 질문드리니 꼭 진실을 밝혀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첫째, 대통령의 비공개 행사에 대해 정말 대통령실 출입기자단과 비보도 협의가 있었습니까?
둘째, 비공개 행사라고 해서 무조건 비 보도를 전제로 한다는 개념에 대해 출입기자단과 사전 협의가 있었습니까? 아니면 대통령실의 오랜 암묵적 관행인가요?
셋째, 대변인은 출입기자단과 충분히 소통하고 있습니까? 간사단과 협의하면 끝이라는 오만한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것은 아닌까요?
넷째, 최근 강대변인의 고압적 태도는 과연 이재명 대통령이 선포한 국민주권정부의 실용 광폭행보에 부합하는 대통령실 대변인의 처사인지 묻습니다.
반대하는 측의 의견을 직접 경청하고자 하는 최근 대통령의 행보를 벤치마킹 하실 때는 아닐까요?
저는 뼛속까지 민주당 지지자입니다. 그러나, 정권초기에 언론 길들이기로 비춰질 수 있는 오만한 모습은 결코 바람직 스럽지 않다고 판단하기에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합니다...
강유정대변인이 잘못 판단하고 실수한 부분이 있었다면 솔직히 사과하고 출입기자단과 원만한 관계설정에 노력해야 합니다.
대변인이 기자들을 만나지 않고 회피한다면 불편한 질문을 던지는 미국 백악관의 모습을 벤치마킹한 카메라설치 등이 무색해집니다.
야당의 언론탄압 프레임에 기댈게 아닌 진실을 분명히 밝히는 자리가 필요합니다. 국민주권정부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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