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권은 야간통행금지라도 부활시키겠다는 것인가?
어제(3일) 경찰이 MB악법 날치기 강행처리를 막기 위한 야당의 투쟁을 지지하며 인도에 모여 있던 시민을 강제해산하고 연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시민들은 차도에서 행진을 한 것도 아니고, 인도에 삼삼오오 흩어져 불을 쬐고 있었다. 구호를 외치거나, 확성기, 피켓도 없었다. 경찰이 종이컵에 촛불을 든 시민들을 향해 강제 해산을 명령했고, 그것도 모자라 폭행과 마구잡이 연행까지 했다.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천여 명의 경찰 투입으로 국회를 에워싼 것도 모자라, 오로지 촛불’ 하나만을 들고 '서 있거나 앉아 있는 평화적인 모임'조차도 용납할 수 없다며 강경 진압을 한 것이다.
한나라당 정권이 ‘마스크 처벌법’, ‘사이버모독죄’ 도 부족해 ‘종이컵과 초’까지 불법시위 품목으로 취급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일을 벌이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더욱 황당한 것은 경찰이 해산과정에서 ‘서 있는 것도 불법’이라고 했다고 한다. 전두환 독재정권에서 폐지한 ‘야간통행 금지’가 부활하는 것은 아닌지 섬뜩하기마저 하다.
이명박 정권은 전 국민의 무릎을 꿇리겠다는 독선을 그만 접어야 한다.
2009년 1월4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 현
어제(3일) 경찰이 MB악법 날치기 강행처리를 막기 위한 야당의 투쟁을 지지하며 인도에 모여 있던 시민을 강제해산하고 연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시민들은 차도에서 행진을 한 것도 아니고, 인도에 삼삼오오 흩어져 불을 쬐고 있었다. 구호를 외치거나, 확성기, 피켓도 없었다. 경찰이 종이컵에 촛불을 든 시민들을 향해 강제 해산을 명령했고, 그것도 모자라 폭행과 마구잡이 연행까지 했다.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천여 명의 경찰 투입으로 국회를 에워싼 것도 모자라, 오로지 촛불’ 하나만을 들고 '서 있거나 앉아 있는 평화적인 모임'조차도 용납할 수 없다며 강경 진압을 한 것이다.
한나라당 정권이 ‘마스크 처벌법’, ‘사이버모독죄’ 도 부족해 ‘종이컵과 초’까지 불법시위 품목으로 취급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일을 벌이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더욱 황당한 것은 경찰이 해산과정에서 ‘서 있는 것도 불법’이라고 했다고 한다. 전두환 독재정권에서 폐지한 ‘야간통행 금지’가 부활하는 것은 아닌지 섬뜩하기마저 하다.
이명박 정권은 전 국민의 무릎을 꿇리겠다는 독선을 그만 접어야 한다.
2009년 1월4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