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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민영화추진 중단과 인천시의 입장을 묻는다.(09.2.26)

                                          국제경쟁력 이미 확보, 인천공항 민영화 즉각 중단하라
금일 언론보도에 의하면 어제(25일) 국회 국토해양위의 인천국제공항공사 업무보고에서 인천공항 민영화 추진사업이 국민적 반대와 정치권, 시민단체 등 지역사회의 강력한 반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전히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올 2월 초 ‘매킨지 인코퍼레이트디’ 라는 컨설팅업체를 선정하고 세부 업무내용을 협의하는 등 3~8월 사이에 컨설팅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시당은 이미 수차례의 토론회와 성명 등을 통해 밝힌 것처럼 인천공항 민영화 계획은 시민의 의견과 지역사회의 우려를 무시한 독단적 결정이라고 강력히 규탄한다. 2004년부터 흑자기업 전환하고 지난해 2천억 원의 순이익을 창출한 인천공항은 그간 국민의 세금으로 건설되어 세계 3대 공항 중 하나로 성장발전 하였다. 최근 공항운영기술을 이라크에 향후 5년간 지원하는 조건으로 약 3천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맺는 등 이미 국제경쟁력이 확보되어 있는 세계적 공항이다.
이제는 인천과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되어 그 이익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환원해야 할 시점에서 외국자본에게 매각하려는 정부나 이를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인천시의 계획은 경제적, 국가적 관점에서도 전혀 타당성이 없다. 인천의 경우 민영화로 공항에 근무하는 직원인 시민들의 고용불안이 급격하게 커지는 피해만 되돌아 올 것이 자명하다.
정부의 추진 논리인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외국 전문공항운영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는 이미 그 설득력을 잃은 상황으로 민영화의 목적과 방향조차 명확치 않은 사업추진은 또 다른 정치적 의혹과 특정사에 대한 특혜시비를 야기할 것이다. 인천시와 안상수시장도 공항민영화에 대한 명확한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힐 것을 재삼 촉구한다.
    
                                                         민주당 인천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