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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파탄으로 질주하는 인천시와 도개공 빚더미 열차에 브레이크를 걸어야 한다.(09.4.9)

◯ 도개공의 ‘빚더미’가 봄꽃처럼 만개하는 것인가? 인천시가 청라2지구 로봇랜드 조성부지 등 모두 82만7천㎡ 부지를 인천도시개발공사에 현물 출자할 계획이라고 한다. 예상부지의 출자금액은 공시지가 기준으로 2천664억이고 향후 감정평가를 통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자본금 확충과 자본금의 10배까지 발행할 수 있는 공사채로 부족한 사업비를 충당하려는 복안으로 판단된다. 시가 도개공에 현물출자를 하려면 시의회에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 안’ 의결을 득하여 부지들의 소유권을 도개공으로 변경해야 한다.
◯ 도개공은 시가 떠넘긴 무분별한 개발사업 추진과 부실운영 방만 경영으로 심각한 위기상황을 자초하였다. 경기침체에 따른 사업 수익성 악화와 감당하기 어려운 동시다발적 무리한 개발사업 추진이 주요원인이다. 또한 빚내서 빚 갚는 도개공의 급속한 부실화는 안상수시장이 내년 지방선거 등 정치일정을 의식한 무분별한 동시다발 개발사업 속도전이 초래하였다는 일각의 주장도 점차 커져간다. 도개공이 안상수시장의 지난 선거 주요공약을 중심으로 사업을 한다는 시민단체의 의혹 제기가 대표적이다.  
◯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내일 도개공의 주요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시의회는 도개공의 총체적인 부실과 주요 문제점을 철저하게 파헤쳐야 한다. 아울러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인 시의 현물출자 계획의 철회와 근본적 개선방안을 요구해야 한다. ‘무기력한 시의회’, ‘인천시의 2중대 인천시의회’라는 오명을 벗어야한다. 도개공이 재정건전화와 순차적인 사업운영, 체계적인 운영시스템을 갖추어나가길 강력히 요구한다.
                                                   민주당 인천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