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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건전성에 역주행하는 도개공의 해외진출.

보  도  자  료
발신일: 2009. 6. 24(수)
인천광역시당 (위원장:유필우)
연락:437-3200 F 437-3205
대변인 윤관석 010-3318-4809 ․ 이메일 yks2005@paran.com ․ www.minjooincheon.or.kr
재정 건전성에 역주행하는 도개공의 해외진출.
○ 어제 23일 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인천도시개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 을 수정 가결했다. 인천도시개발공사의 빚더미와 부실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언론 전문가 시민사회 지역 곳곳에 가득한 가운데 이제 해외진출에도 나설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 결론적으로 무리한 해외진출이다. 도개공은 현재도 인천지역의 검단신도시, 영종하늘도시 등 단지개발사업, 주택개발사업, 용유무의개발 단지조성 등 관광개발사업, 인천대송도신캠퍼스 조성 등 도시재생사업 등 25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도개공은 100% 인천시가 출자한 공기업으로 총부채는 2007년 2조 1천 672억에서 2008년 기준 2조9천257억원으로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007년 471억원에서 2008년 46억원으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 시는 그동안 시와 산하 공기업의 재정은 건전하다며 안상수시장이 확대간부회의에서 “혹세무민하면 안된다”, “무식하다고 밀어붙이는 게 낫다”라고 발언하는 등 막말정치를 서슴치 않았다. 그러나 공기업의 적자를 줄이고 자립도를 높여야 한다는 정부 방침이 발표되자 해외진출을 조급하게 서두르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그동안 추진했던 도개공의 동시다발적이고 방만한 사업의 수익성 악화가 해외진출을 조급하게 서두르는 반증이 아닌가.
○ 시의회는 지난 3월 3일에 조례개정안을 보류시켰다가 어제 수정 가결한 것은 어떤 이유인가? 당시의 우려와 문제점이 충분히 개선보완 되었다고 판단하는 것인가 그렇다면 판단근거는 무엇인가? 현재도 방만한 사업과 재정부실화가 심각한 상황이라는 진단이 제기되고 있는 도개공에 대해서 충분히 논의하고 대책을 세우고 있는가? 해외투자 여부와 사업대상을 선정 심의 결정하는 책임기구 설립 등 해외진출에 대한 대책은 어떻게 세우려고 하는가?
○ 인천시민들은 재정건전성에 역주행하는 인천시와 도개공이 두렵다. 무방비, 무대책으로 따라가는 인천시의회가 참으로 개탄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