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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판 대한늬우스! 도시축전을 통한 ‘4대강 살리기’ 홍보강요를 즉각 철회하라

보  도  자  료
발신일: 2009. 7. 3(금)
인천광역시당 (위원장:유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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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윤관석 010-3318-4809 ․ 이메일 yks2005@paran.com ․ www.minjooincheon.or.kr
인천판 대한늬우스! 도시축전을 통한
‘4대강 살리기’ 홍보강요를 즉각 철회하라
○ 금일(3일)자 일부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개막을 한 달 여 앞두고 인천 도시축전 주행사장에 이명박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4대강 홍보를 설치하라는 국토해양부발 요청이 내려왔다고 한다. 국토부는 조직위에 공문을 통해 “주 행사장내 녹색성장관에 4대강 사업과 관련한 디오라마(Diorma 축소모형)와 80여점에 이르는 사진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80일 행사기간 동안 정부제작 홍보영상물을 상영을 요청했다”고 한다.
○ 개막일이 임박했고  ‘미래도시와 세계일주‘ 라는 축전의 행사 컨셉에도 맞지 않는 ’4대강 사업‘을 인천 앞바다 송도에 상륙시켜 홍보하려는 황당한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이다. 도시축전은 도시브랜드지수를 높이고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시개발 모델을 제시하고 해외투자유치의 활성화 계기를 위해 계획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미 예산의 적절한 투입여부와 시 주도의 무리한 입장권 판매와 내용부실 우려, 사업효과 회의 등으로 인해 이미 그 본연의 취지가 퇴색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도시축전 바로보기 평가단‘이 구성되고 있는 실정이다.
○ 설상가상으로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정부 추진사업의 홍보수단으로까지 활용된다면 도시축전은 시민축제의 장이 아닌 정부와 인천시의 일방적인 홍보의 장으로 전락할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협조요청을 했을 뿐이라고 해명하지만 도시축전이 곧 개막을 앞두고 있고 정부기관이 공식후원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는 사실상 요청보다는 지시에 가까워 보인다.
○ 중앙정부는 도시축전을 사업홍보와 업적 부풀리기의 수단으로 활용하려고 하는 강압적 국정운영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 인천시는 도시축전이 그 본연의 행사개최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국토부의 강요성 홍보요청을 단호히 거부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