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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을 지키려는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의 노력에 무한한 경의를 표하며...

논평
발신일: 2010. 2. 22(월)
인천광역시당 (위원장:이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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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서원선 010-4279-8494  E-mail : sos8206@hanmail.net
계양산을 지키려는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의 노력에 무한한 경의를 표하며...
인천 지역 시민 사회 단체가 2010년을 계양산 골프장 건설을 완전히 저지하는 해로 선포하며 동시다발 1인 시위를 하고 5월 31일까지 이어지는 100인 릴레이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고 한다. 그 동안 계양산을 지키기 위한 인천시민들의 노력은 정말 대단한 것이었다. 숱한 단식 농성과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조차 포기한 나무 위에서의 시위 등... 그 지난한 투쟁과 그 속에 배어있을 숱한 땀방울과 눈물을 생각하면서 고마움을 넘어 무한한 경의를 표하고 싶음을 느낀다.
그러나 그 눈물겨운 우리 인천시민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계양산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계양산을 시민의 품에 온전하게 안기기 위해 얼마나 더 많은 인천시민들의 땀과 눈물이 필요한 것인가?
이에 우리는 안상수 시장에게 묻고자 한다.
첫째, 혹여 안상수 시장의 청력에 문제는 없는가?  문제가 없다면 계양산을 지키기 위한 그 외침들은 왜 못 듣는가? 얼마나 외쳐야 안상수 시장은 인천 시민의 소리를 들을 것인가?
둘째, 건강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계양산에 인천시민의 80% 이상이 반대하고 입목축적조사까지 허위로 조작한 롯데의 골프장 건립을 어떻게 해서든지 허가하려는 안상수 시장은 도대체 인천시민을 위한 시장인가 롯데를 위한 시장인가?  
셋째, 시민의 소리를 듣지 못하고 시민의 편에 서지 않으며 소통하려하지 않는 지도자의 말로는 결국 그 시민들에 의한 준엄한 심판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주말 시간을 내서 계양산에 꼭 올라갈 것을 권고하는 바이다.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산행을 즐기며 행복해 하는가를 보고 그 속에서 인천시장으로서 가져야하는 기본적인 원칙인 무엇인가에 대한 성찰이 있기를 진정으로 부탁드리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