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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한나라당 안상수전시장! 자기돈이면 그렇게 썼을까?

한나라당 안상수 전시장!
자기 돈이면 그렇게 썼을까?
자기 땅이면 그 돈 주고 넘겼을까?
        ◐지난 18일 인천시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가 있었다. 전임 시장의 어처구니없는 실정이 공개적으로 드러났다. 인천시민의 혈세를 특정기업에게 인심 쓰듯 퍼주었다.
        ◐우선 부도나서 완공조차 안 된 호텔을 488억원이라는 막대한 돈을 들여 사들였다. 안상수 전시장은 인천도시개발공사를 시켜 부도 상태에 있던 대덕호텔을 인수했다. 당시 호텔부지의 감정가는 70억원이었다. 더욱더 어이없는 것은 전임 안상수 시장이 ‘대덕호텔 건립 정상화 추진 방안에 대한 회의’를 열었다는 것이다. 안상수 전시장은 부실기업을 살리기 위해 사업성 검토도 없이 수백억원의 시민혈세를 특정 부실기업주에게 안겼다. 자기 돈이었으면 이런 나쁜짓을 했을까!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이라도 안상수 전시장은 왜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 인천시민 앞에 밝혀야 한다. 상식적으로 무슨 뒷거래가 없었다면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없다. 이런 의혹에 대해서도 진실을 말해야 한다.
        ◐둘째 송도경제자유구역 개발 사업과 관련된 Gale 관련사와 포트만사에 대한 특혜다. Gale 관련사는 용역비 명목으로 1,789억원을 가져가 이 돈을 미국 본사 운영비와 임직원 급여로 사용했다. 안상수 전시장과 한나라당은 이 사실을 알고 있었을까! 몰랐다면 무능한 것이고, 알았다면 뒷거래 의혹이 있는 것이다. 또한 송도랜트마크시티 조성사업자인 포트만사는 송도 6, 8공구에 대한 전체 개발권을 가져갔다. 포트만사가 지불한 개발용지 매입비용은 1조7천억원 정도이다. 송도 타 지구의 감정가로 6, 8공구에 대한 부지 가격을 산정하면 약8조원~9조원에 이른다. 결국 포트만사에 6~7조원의 특혜를 준 꼴이다. 이쯤 되면 투자 위치를 위한 조건이었다는 변명도 무색할 정도다. 안상수 전시장이 자기 땅이었으면, 이렇게 어이없는 가격으로 넘겼을까? 인천시민의 혈세를 외국자본에게 그냥 넘긴 것이다. 아니 그냥 넘겼는지 아닌지는 더 따져봐야 할 것이다. 분노한다.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송영길 시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두고, 몽상 운운했다. 한나라당 인천시당에 묻겠다. 지난 8년 안상수 전시장의 위와 같은 실정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양심이 있는 정치집단이라면 더욱이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여당이라면 지금 당장이라도 인천시민 앞에 석고대죄하며 용서를 빌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민주당 인천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