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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예산 삭감 국민이 심판할 것" 문병호 인천시당 위원장 인천일보 인터뷰

"여야 국회의원들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차기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도중에 집권당에 의한 예산안 날치기가 자행됐다. 전례 없는 일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서민복지예산은 삭감됐고 형님예산과 여권실세 국회의원들의 지역구 예산이 증액됐다. 한나라당의 본질이 드러난 만행이다. 이 같은 한나라당의 행태에 국민들의 심판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
문병호(51)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은 14일 주안역 광장에서 열린 '이명박 정부 규탄집회'에 참석한 뒤 가진 인천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분노를 표시했다.
문 위원장은 부자감세에 혈안이 돼 서민지원 예산을 보지 못하는 한나라당은 오는 국회의원선거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문 위원장은 향후 민주당 인천시당 차원에서 정권규탄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중앙당과 공조를 통해 날치기 예산안 무효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문 위원장은 "민주당 인천시당의 경우 이번 예산안 심의과정에 신학용 민주당 국회의원이 참여해 인천시 재정에 도움이 될 만한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했었는데 이러한 기대가 한나라당의 날치기로 모두 무산됐다"며 아시안게임 지원예산 등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책임을 한나라당에게 돌렸다.
/유광준기자 june@itimes.co.kr
원본 링크: http://news.i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3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