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인천인 죽산 조봉암 선생에 대한 52년만의 간첩 혐의 무죄 선고를 환영한다. ”

-그의 진보 개혁적 정치 노선을 계승 할 터 -

 인천인 죽상 조봉암 선생에 대해 대법원 정원합의체(주심 박시환 대법관)은 20일 재심에서 국가변란과 간첩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 했다. 이로써 조봉암 선생은 사형집행 52년 만에 간첩누명을 벗게 됐다.

진실ㆍ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는 2007년 9월 조봉암 선생의 사형 집행을 `비인도적, 반인권적 인권유린이자 정치탄압'으로 규정한 뒤 유족이 재심을 청구했고, 대법원이 2년여의 심리 끝에 작년 10월 이를 받아들였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인천시민과 함께 인천인 조봉암 선생에 대한 무죄판결을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 이승만 정권의 정치 공작으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조봉암 선생의 개인적 신원뿐만 아니라 독재 정권에 의해 자행된 국가 범죄와 역사 왜곡을 바로 잡았기 때문이다. 또한 인천이 낳은 진보 정치인으로 대통령 후보까지 올라 이승만 정권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던 인천 정치인의 거두이기에 더욱 환영한다.

 그가 추가했던 진보적 정치노선이 치졸한 정치공작으로 중단되지 않고 계승 되었다면 오늘은 좀 더 좌우의 이념적 공간이 넓고 독재 정권의 출현을 방지 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인천인 죽산 조봉암 선생의 진보 개혁적 정치노선을 계승 할 것이며 특히 평화통일과 서민정책에 대해 현실에서 이룰 것임을 선언한다.

2011.01.20

민주당 인천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