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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시민단체의 낙하산인사 발표는 과장된 측면 있어

 

 

시민단체의 낙하산인사 발표는 과장된 측면 있어

 

 

 

인천의 한 시민단체에서 ‘송영길 시장 취임 후 지난 1년 동안 인천지역에서 새로 위촉되거나 임용된 인사 중 송 시장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인사가 73명’이라는 내용의 소위 송영길 시장의 낙하산 인사 명단을 발표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시민단체가 주장한 내용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는 점이 간과돼서는 안 될 것이다. 정부에서 임명하는 행정부시장을 단지 연대를 졸업했다는 이유로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거나, 당연히 시장과 정치적 지향점을 같이 하는 정치권 인사가 임명되는 정무부시장이나 무급 특보까지 낙하산 인사로 낙인찍는 것은 발표 기준에 대한 불신감마저 들게 한다.


 

 

 

또, 시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관례적으로 시장과 함께 호흡을 맞춰왔던 사람들이 임용되는 시장 비서실 직원들까지 낙하산 인사로 끼워 넣고, 민주당에서 특별히 활동한 인사도 아닌데, 단지 당적을 갖고 있다는 이유로 민주당을 통한 낙하산 인사로 규정한 것은 인원을 부풀리기 위해 무리수를 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


 

 

 

물론, 그동안 송 시장의 인사와 관련해 인천지역에서 논란이 지속돼 왔던 것이 사실이지만, 위와 같이 과도하게 낙하산 인사를 부풀리는 것은 시민단체의 발표내용에 대한 신빙성을 의심하게 만드는 만큼, 앞으로는 좀 더 세밀한 조사와 교차 검증을 통해 발표에 신중을 기해 주길 바란다.

 

 


더불어, 송영길 시장도 시민단체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인사가 만사’라는 고래(古來)의 교훈을 가슴 깊이 새겨, 앞으로 공평무사한 인사가 논란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기대한다. 끝.



 

 

 

민주당 인천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