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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매립지 영구화 획책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매립지 영구화 획책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인천시민의 일방적 희생 강요하는 매립지 영구화 절대 안돼-


 

 

지난 5일, 인천대학교 “도시환경개선을 위한 악취관리 선진화 심포지움”에 참석하여 악취 저감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조춘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이 악취저감 대책을 내놓는 대신 “나를 쓰레기통에 박아 둔 것은 영구매립지를 만들라는 사명으로 알고, 두들겨 맞더라도 매립지를 영구화하겠다”라는 망언을 했다.

 

 


이미 공공기관 기관장 평가에서 D등급을 받아 무능함이 공개적으로 밝혀졌음에도 연임에 성공해 세간의 눈총을 받던 조춘구 사장이 자신의 입으로 ‘매립지를 영구화하는 것이 나의 사명’이라고 밝힌 것은 인천시민들에게 ‘사장 자격 없음’이라는 선고를 내려달라고 요청한 것과 같다.

 

 


수도권매립지의 대부분은 인천에 속해 있지만 그동안 인천시는 제대로 된 행정권도 행사할 수 없었고, 매립지에 매장되는 쓰레기의 대부분이 서울과 경기도에서 배출된 것임에도 인천시민들은 일방적인 고통과 희생만 강요받아 왔다.

 

 


뿐만 아니다. 수도권매립지공사의 무능한 일처리로 인해, 올 한 해 동안만 6천 건의 민원이 발생했고, 국정감사에서는 매립지 공사가 악취저감에 대한 의지 없이 소요 비용 줄이기에만 급급해 악취문제가 더 심각해 졌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이 매립지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문제를 더 악화시켜 놓은 채 영구화를 진행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민주당 인천시당 수도권매립지대책특별위원회는 이러한 행태를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수도권매립지 영구화를 인천시민들과 함께 반드시 저지할 것이다.

 

 


현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5명의 임원 중 이명박 대통령의 고대 후배이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선대위 부본부장을 역임한 조춘구 사장을 비롯해 전 한나라당 서울시당 사무처장 등 3명이 한나라당 인사이다.

 

 


이에,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제 식구 감싸기’에만 골몰하지 말고 인천시민의 편에 서서, 수도권매립지 영구화 음모를 저지하기 위한 싸움에 동참하길 바란다. 끝.

 

 

 



민주당 인천광역시당

 

수도권매립지대책특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