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복 중구청장 구속 유감
김홍복 중구청장이 영종운남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과 관련해 조합에 부당한 압력을 가한 혐의로 지난 6일 구속됐다.
검찰은 처음에는 김 구청장에 대해 직권남용이나 명의신탁의 불법성에 대한 혐의로 수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해당 사항에 대한 범죄사실을 증명하기 어렵자 다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한다.
한명숙 전총리의 무죄판결에서 나타나듯 검찰의 무리한 정치적 수사가 국민의 비판을 받고 있고 있는 상황에서 도주우려가 없는 현직 구청장을 굳이 구속 수사하려는 검찰의 태도를 이해할 수가 없다.
최근 전임 시장 주변과 관련된 로비 의혹을 받았던 모 건축사무소 대표에 대한 수사가 오히려 야당에 대한 표적수사로 변질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민주당 인천시당은 ‘공직자가 자신의 권한을 남용하여 특정한 이익을 취하려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다만, 현재 김 구청장에 대한 검찰수사에 대해 일각에서 야당 탄압용 표적수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검찰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며, 인천시당은 앞으로의 수사 진행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임을 밝힌다. 끝.
민주당 인천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