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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_논평_중립을 가장한 조선일보의 악의적 보도를 규탄한다



   중립을 가장한 조선일보의 악의적 보도를 규탄한다


ㅇ 조선일보의 못된 버릇이 또 나왔다. 조선일보는 방금 기념 촬영했는데 ... ” 연설 위해 여자아이 밀친 이재명이란 기사를 오늘 인터넷판에 보도했다. 기사 요지는 이 상임고문이 10일 인천 계양에서 즉석연설을 하기 위해 여자아이를 밀쳤다는 악의적 보도였다. 온라인 여론으로 포장해 기계적 중립을 지키는 모양새는 갖췄지만, 기사의 전반적 분위기는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ㅇ 영상만 봐도 해당 보도의 문제점은 바로 확인된다. 이날 이 고문의 시선은 단상 아래 부분을 향하면서 아이가 다치지 않도록 옆으로 이동시키는 모습이었다. 밀치려는 의도였으면 단상 아래를 볼 것이 아니라 다른 곳을 보았을 것이다. 또 손 방향과 속도를 보면 작정하고 밀친 것이 아님을 누구나 알 수 있다. 현장 취재를 하지 않고 작성한 기사가 아닌지 의문이 든다. 식혜를 막걸리 먹방이라고 보도하면서 가짜뉴스가 삽시간에 퍼지더니, 이번에는 아이 보호가 밀친 것으로 둔갑하며 또 한 번 가짜뉴스가 판치고 있다.

 

ㅇ 이 고문에 대한 조선일보의 악의적 보도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어떤 정치인이 국민이 지켜보고, 촬영되는 것을 뻔히 알고 있는데, 연설 몇 마디 하겠다고 아이를 밀친다는 말인가. 참으로 개탄스럽다.

 

ㅇ 대선 기간 조선일보는 일방적으로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에 보도 총량을 투입했다. 2022대선미디어감시연대가 37일 발표한 대선 신문방송모니터보고서에 따르면, 조선일보의이재명 죽이기는 사실로 확인됐다.

 

224일부터 32일까지 조선일보의 선거 보도 100건 중 검증 보도는 4건에 불과했고, 이마저도 후보 논란에 집중했다. 정책검증이란 외투를 입었지만, 이재명 후보의 공약만 과도하게 검증했다. 나머지 기사의 상당 부분도 이 후보에게 불리한 기사들로 채워졌다. 칼럼과 사설도 마찬가지였다.

 

ㅇ 선거 때마다 플레이어 역할을 자처하는 조선일보의 이런 보도행태는 스스로 제 살을 깎아 먹는 행위이다. 이명박-박근혜 정권 때 추락한 한국의 언론자유 지수는 문재인 정부에서 급격하게 상승했지만, 언론에 대한 국민적 신뢰는 계속 추락했다. 조선일보가 대한민국 최대 언론이라는 품격에 걸맞을 수 있도록 과거를 반성하고, 본인들이 말하는 것처럼 공정하고 상식이 통하는 언론사가 되기를 바란다.

 

 

2022511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