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내용 바로가기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_논평_남 탓에만 유능한 유정복 후보



남 탓에만 유능한 유정복 후보


ㅇ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의 유체이탈 화법 때문에 인천시민의 짜증이 늘어나고 있다. 직무평가 꼴찌는 시민 탓, 스마트시티 피해는 언론 탓, 매립지 연장은 현 시장 탓이다. 잘 된 건 내가 한 것이고, 잘못된 건 다 남 탓이라 말한다. 인천시민은 유체이탈 화법의 원조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대 수혜자가 유 후보임을 잘 알고 있다.

 

ㅇ 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10일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여러 행사 착공식에 참석한 것을 비난하며, 대부분 자신이 추진한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배가 많이 아픈 모양이다.

 

ㅇ 박남춘 후보가 수인선 송도역 일대에서 인천발KTX 비전 선포식에 나가 축사를 한 것을 놓고는 이 사업이 자신의 민선6기 공약 사업이었다고 징징댔다. 틈만 나면 박남춘 후보가 인천발KTX 개통을 연기했다고 비난했던 유 후보가, 이번엔 박 후보가 KTX 개통을 위해 노력한 점까지 물고 늘어진 것이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박 후보가 왜 2021년에 인천발KTX 개통식을 갖고 생색을 내는 영광을 포기했는지 이해되지 않는다.

 

ㅇ 인천발KTX 개통은 유 후보가 시장으로 재직하던 20182인천발KTX 직결선, 착공 늦어지나란 보도를 통해 3~4년 지연이 이미 전망됐다(내일신문 2018.2.5. 보도). 4월에는 (박남춘) 인천시장이 인천발KTX 개통 권한을 갖고 있다는 (유 후보)지적은 대체로 사실이 아님이란 팩트체크가 보도됐다.

 

ㅇ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TV토론회에서 유 후보는 경쟁자가 임기 4년간 시·도지사 직무평가에서 꼴찌를 벗어나지 못한 무능력을 지적하자, “시민들의 평가라며, 시민 탓을 했다.

 

ㅇ 박근혜 대통령을 따라 중동에 나갔다 검단 스마트시티 1천억 사기 피해사건을 당한 문제를 따지자 오보라며 언론 탓을 했다. 해당 사건은 감사원 감사에서도 지적받았으며 사업 자체가 백지화돼 인천시 재정에 피해를 입혔고, 서구구민에겐 큰 실망감을 안겨줬다.

 

ㅇ 수도권매립지 연장 건은 더 이상 논의가 필요 없을 정도로 유 후보가 대체매립지 조성이 불가능할 경우 최대 106범위 안에서 더 사용한다는 단서 조항에 서명한 것에 근본책임이 있음을 삼척동자도 알고 있다. 언제까지 흘러간 LP판을 재생할 것인가.

 

ㅇ 유 후보는 이제 남의 티끌만 찾아내 징징대는 유체이탈 화법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런 식의 선거 운동은 인천시민에게 피로감만 쌓이게 할 뿐이다. 이제라도 남 탓만 하지 말고 4년 전 왜 인천시장에서 떨어졌고, 2년 전 국회의원 선거에선 왜 낙선했는지 본인의 선거전략이나 검토하기 바란다.

 

 

 

2022511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