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후보의 거짓말은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니다.
기록 앞에 겸손해야 할 것이다.
ㅇ 인천시민을 상대로 한 그동안의 거짓말에 대해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는 인천시민에게 사과부터 하고 후보 등록을 해야 할 것이다.
ㅇ 유 후보의 거짓말은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니었다. 대표적 거짓말은 “김포에 뼈를 묻겠다”는 것이다. 자신을 정치적으로 키워주고 선택해준 김포시민을 팽개치고, 출세를 위해 뜬금없이 인천시장에 출마했다. 보궐선거로 인한 혈세 낭비와 의정 공백만 초래했다.
ㅇ 시장 재임 당시 대표적 3대 거짓말은 아직도 인천시민이 기억하고 있다. 유 후보는 굴욕적 4자 합의로 수도권 매립지의 영구화 빌미를 제공했다. 그러나 유 후보는 “박남춘 후보가 매립지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 유 후보의 4자 협의는 매립지 종료를 사실상 포기한 굴욕적 합의이다. 소탐대실의 대표적 야합이었다.
ㅇ 인천발 KTX 사업 지연 관련 거짓말도 있다. 박남춘 후보 때문에 KTX 개통이 지연됐다는 거짓말이다. 유 시장 재임시절 국토교통부는 인천시에 KTX 개통이 늦어진다는 사실을 통보했다. 이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인천시민에게 뻔뻔하게 지금도 거짓말을 하고 있다. 2015년 3월 검단 강화 보궐선거 직전 유정복 시장은 두바이투자청으로부터 4조원을 끌어와 검단과 루원시티를 개발하겠다고 거짓 발표를 했다. 이 거짓말 때문에 인천시민 혈세 1,000억 원이 낭비됐고, 사업도 지연됐다.
ㅇ 이외에도 거짓말은 차고 넘친다. 일자리 창출도 거짓말이다. 유 후보는 지난 선거 때 40만 개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방송사 팩트 체크 결과, 직접 일자리 창출은 4년 동안 13만 여개에 불과했다. 그런데, 이번엔 6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또 지키지도 못할 공약을 냈다.
ㅇ 정치인은 기록 앞에 겸손해야 한다. 거짓말은 어제도, 오늘도 기록되고 있다. 뻔뻔한 거짓말에 대해 지금이라도 인천시민에게 머리 숙여 사과하는 것이 정치인으로서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다. 그리고 출마해도 늦지 않다.
2022년 5월 10일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