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대위 직능본부 전국 순회 돌입 .. 인천 직능단체 지지 봇물
이달 말까지 7~8곳 광역지자체 돌며 정책간담회 열어 지역 현안 등 청취
오늘 인천서 직능, 보건단체와 릴레이 식 협의 “이재명 후보와 소통 창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가운데 처음으로 직능본부가 12일 인천광역시를 시작으로 전국 순
회간담회에 돌입, 전국 직능단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소통과 지지세 구축에 나섰다.
선대위 직능본부는 이날 인천에 이어 대전(14일), 충북(18일), 강원, 충남지역을 순회한 뒤
설 연휴 전후해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다. 지역방문 일정
은 코로나19 방역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다.
직능본부 지역순회간담회는 각계 분야별 직능인의 다양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정책 과제를 발굴하며, 직능단체의 숙원 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민주당
중앙 선대위의 지역 밀착, 직능 중심, 세밀한 타킷형 공약 발굴 방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
다.
이날 인천광역시당에서 열린 순회간담회에는 △인천사립유치원연합회 △인천치과의사
회 △ 인천지역아동센터 △인천시한의사회 △인천소상공인모임 △인천골목상점가연합
회 △인천시체육인모임 △인천시간호사회 등 각계 단체들과 릴레이식으로 진행했다. 민
주당에서는 김병욱 선대위 직능본부장을 비롯한 서영석, 이성만, 임오경 국회의원 및 선대
위 관계자가 자리를 함께했다.
인천 간담회에 참석한 장영환 골목상점가연합회장은 △재도전 정책자금 지원 △기존 사
업자금 대출상환 일괄연기 △신용회복 지원 △골목경제공동체 중간 지원조직 설치 등을
제안했으며, 정준택 인천시한의사회장은 공정한 보건의료 정책을 요청했다.
김병욱 직능본부장 (재선 국회의원· 경기 분당을) 은 〃전국 각 지역과 현장에서 활동하는
직능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려고 전국 순회간담회를 마련했다” 며 “양의와 한
의의 균형적이고 조화로운 발전, 골목경제의 부흥을 위한 정책, 간호사분들의 요청 사항
을 이재명 후보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순회간담회에서는 정책협의와 함께 각 단체의 지지 선언도 이어졌다.
인천시간호사 1780명을 비롯, 한의사회, 상공인회, 골목상인회, 해양수산인, 체육인 등 인
천지역 6개 단체와 모임 대표단은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단체들은 “인천직능인의 어려움과 애환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소통하며 직능인의
삶의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후보는 오로지 이재명 후보 뿐”이라고 지지배경을 설명했
다.
서영석 국회의원(경기 부천정)은 “인천시 간호사분들의 대규모지지 선언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제대로 민생과 경제, 국민건강을 위해 인천 보건의료단체와 함께 해 나갈 것”이라
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직능본부는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경북, 부산, 전남 등
전국 50개 직능 특별위원회 2차 발대식 및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