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계운 환경공단 이사장은 주제넘은 훈수를 반성하라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이 청라·송도소각장(자원순환센터) 증설을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앞서 류권홍 인천시 시정혁신관이 "수도권매립지 임기 내 종료는 어렵다"는 발언을 했다가 시에서 해명자료를 낸지 하루만에 터져나온 망언이다. 망언 릴레이가 계속되다보니, 유정복 시장의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청라소각장 폐쇄 이전 등 환경정책에 대한 저의가 의심스럽다.
최 이사장의 발언은 지난해 진행한 인천시와 서구의 청라 소각장 이전 협약에 전면 대치되는 발언이며, 소각장 폐쇄 및 이전을 위해 노력해 온 청라와 송도 주민들을 철저히 무시한 처사다.
특히, 최계운 이사장의 "인천시장을 대신해 주민 의견을 정리하겠다"는 발언은 도를 넘은 오지랖이다.
인천환경공단은 인천시로부터 자원순환시설 운영 업무를 수탁받은 기관일 뿐, 증설 여부를 결정할 어떠한 권한도 없다.
현재, 인천 서구는 청라 소각장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소각장 폐쇄 및 이전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 이사장은 인천시 행정 참견과 주제넘은 훈수에 대해 반성하고 청라와 송도 주민들께 즉각 사과하기 바란다.
2022년 12월 15일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