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여성위원회,
성평등 노동정책 모색을 위한 토론회 개최
인천은 성평등노동정책 추진체계를 갖추고 있는가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위원장 김교흥)은 24일(수), 유경희 인천시당 여성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순희 여성위원회 노동특별위원장 주최로 남녀고용평등주간을 맞아 [인천광역시 성평등 노동정책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진행했다.
김교흥 시당위원장은 “우리 사회 여성의 지위는 꾸준히 향상되어 왔지만, 여성에 대한 유리천장은 11년째 OECD 최하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냉혹하다. 이러한 냉엄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는 여성가족부 폐지, 성폭력 무고죄 강화 등 혐오와 차별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며 성평등의 가치를 더욱 후퇴시키고 있다”며 “국회에서 여성의 지위와 권익 향상을 위해 정치적, 사회적 차별과 불평등에 당당히 맞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유경희 시당여성위원장은 “최근 개정된 『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양립에 관한 법률 』 및 『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법 』에 따라 고용상 성차별 및 직장 내 성희롱 방지 정책들이 추진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고, 여성노동정책의 강조점은 재취업 중심의 일자리 정책에서 성평등 고용환경 조성으로 이행되고 있다”며 성평등 노동환경 조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여성위원회 활동을 약속했다.
이날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김순희 노동특별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여성위원회 노동특별위원회에서는 성차별적 구조와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성평등한 일터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논의하고자 본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토론회 개최 배경을 밝혔다.
인천여성가족재단 정책연구실의 정승화 연구위원이 [인천광역시 성평등 노동정책 연구의 성과 및 향후과제]를 주제로 발제를 하고, 김태임 인천여성노동자회 평등의 전화 소장이[평등의 전화 상담사례를 통해 본 여성노동자 실태]를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지정토론자로는 김원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성평등전략사업센터장, 이진숙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정책국장, 박명숙 인천여성노동자회 대표가 참여했다.
토론자로 나선 박명숙 (사)인천여성노동자회 대표는 “성별임금격차는 일터에서의 구조적 성차별의 결과다. 여성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성평등한 노동환경을 만드는데 이제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며 인천시가 성평등노동정책 추진체계를 갖추고 있는지 인천시 차원의 점검을 촉구했다.
토론의 주요 쟁점으로는 요양보호사 등 여성들이 다수 일하는 직종을 타겟팅하여 노동권을 개선하는데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사업들에 대한 명확한 검토가 요구되었다. 기업의 문화·관행 개선과 노동자 권익보호·역량강화라는 두 가지 접근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중간지원조직 체계 마련의 중요성, 아울러 성평등 임금공시제의 확장과 실효성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루어졌다.
[사진첨부_1매]
[토론회 자료집 첨부]
2023년 5월 25일(목)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