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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_논평_태풍 카눈 북상, 인천은 지금 얼마나 안전한가



태풍 카눈 북상,

인천은 지금 얼마나 안전한가


- 폭우 시 인천 지방하천 범람 빈번

- 제방 정비 완료 35.8%에 불과, 지방하천 정비사업 내년 예산 반영 미지수

 

20237월 대한민국 곳곳이 기록적 폭우에 또 물에 잠겼다. 특히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에는 임시로 쌓아둔 제방이 폭우에 무너지면서 순식간에 하천물이 범람하며 참사가 발생했다. 작년 9월 힌나노 태풍 때는 포항의 한 아파트 주차장으로 근처 소하천이 범람하며 큰 아픔을 남겼다. 이렇듯 매년 지방하천의 범람으로 발생하는 피해는 아주 크다.

그렇다면 인천의 지방하천은 지금 얼마나 안전할까. 인천시 내에는 30곳의 지방하천이 있다. 이번 장마에는 다행히 큰 피해는 피했지만 선행천, 동락천, 승기천, 장수천, 굴포천, 청천천, 갈산천, 계산천, 나진포천, 공촌천, 계양천, 심곡천 등의 출입을 통제했다. 특히 대다수의 인천 지방하천이 제방 정비가 필요한데 현재 제방 정비가 완료된 구간은 35.8%에 불과하고 이것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 수준이다.

 

인천시는 지난 4, 장마와 집중호우를 대비해 6월까지 주거 밀집지역 10개 하천에 지능형 수위감지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완료하지 못해 이번 장마 대비책에 전혀 사용되지 못했다.

게다가 인천시는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 수립이 늦어져 내년 본예산에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 놓고 있다.

 

인천시는 지금 모호한 기준으로 평가한 공약 이행률을 자랑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태풍이 북상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방하천 범람 방지 대책 수립을 비롯하여, 침수·폭우·태풍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202389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

이연주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