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인천시장, 지지부진하고 방치된 인천시정부터 살피기 바란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11월 15일 이재명 대표의 판결이후 "오늘의 정치상황이 국민들을 짜증나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무슨 연유에서인지 유시장의 주장에 주어가 빠져있으나, 윤석열 정권의 폭정이 야기한 작금의 상황이 정부여당의 이기주의와 탐욕으로 빚어진 안타까운 현실이라는 의미라면 공감한다.
그러나 내로남불 이중적 잣대로 법치주의를 무너뜨린 판결을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라고 칭송하는 유정복 시장의 발언은 자가당착, 표리부동의 전형이다.
유 시장은 사법 정의 붕괴를 옹호하며 시민의 시장이 아닌 정권에 아부하는 아첨꾼으로 전락하려는 것인가.
윤석열 대통령과 유정복 시장의 임기가 이미 반환점을 지났다. 선거 때마다 인천시민 앞에 읍소하며 내세웠던 정부여당의 약속들은 상당 수 제자리 걸음이다.
무능한 정부, 무책임한 시장까지 신뢰할 수 없는 정부여당 때문에 인천시민들의 한숨만 깊어지고 있다.
유정복 시장이 단체장으로서 책임은 외면한채 정치쇼에만 혈안이 되어있다면, 유정복 시장의 옹졸한 태도에 인천시민들은 분노를 터뜨릴 것이다.
유정복 시장은 본인의 정치적 유불리를 고려한 언사를 멈추고 지지부진하고 방치된 인천시정에 먼저 집중하길 바란다.
2024.11.17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
수석대변인 정인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