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로 돌아가야 할 사람은, 유정복 후보다
-“김포에 뼈를 묻겠다”던 유정복 후보, 김포시민과 인천시민에게 사과하라
- 이제라도 이재명 후보의 네거티브를 중단하고 인천시민을 위한 공약 개발에 힘써라
ㅇ 국민의힘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재명 후보 계양을 출마 확정 후 연일 논평을 쏟아 내며 악의적인 비난을 이어 가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 “망발 멈추고 경기도로 돌아가라”며 인천을 떠날 줄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정말 이재명 후보의 등판이 두려운 모양이다.
ㅇ 5월 8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후보는 지지자들로부터 인천출마를 권유받은 일, 성남을 떠나 인천으로 가는 시민에게 아쉬움을 표현한 트위터 등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인천시장인 유 후보가 잘 못 한다고 해서 재선 시장이 성남을 버리고 인천으로 갈 수 있겠냐, 하는 맥락의 발언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천으로 이사 간 성남 시민에게 (유정복 시장이라서) 가면 힘들텐데 그냥 가지 말고 성남에 사세요, 라고 얘기 한 것인데 이를 인천 폄하로 몰고 가는 국민의힘의 억지 공격에 대해서도 반격했다.
ㅇ 실제 “2014년 하반기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 따르면”인천시민 중 유정복이 ‘잘하고 있다’고 한 응답자는 37%로 전국 광역단체 중 최하위를 차지했다. “2016년 상반기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서도 꼴찌를 기록하는 등 인천시민의 유 후보 시정평가는 좋지 않았다.
ㅇ “경기도로 돌아가야 할 사람”은 유 후보이다. “김포에 뼈를 묻겠다”던 유 후보의 말을 김포시민이라면 기억할 것이다. 자신의 지역구를 버리고 대통령의 의중만 쫓아 인천시장에 출마한 유 후보가, 이재명 출마에 대해 언급할 자격이 있는가. 또한 인천시장 재임 기간 직무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해 인천시민의 냉정한 평가를 받은 유 후보가“인천시민을 모욕하지 말고 입 틀어막고 조용히 떠나라”는 거친 표현을 하는 것을 보면서 부끄러움은 인천시민의 몫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유 후보는 김포시민과 인천시민에게 사과해야 한다.
ㅇ 이재명 후보의 출마는 대선 과정에서 유권자와 한 약속을 파기하고 인사 참사를 보여주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견제하고 민생 위기를 극복해 달라는 민심의 화답이다. 국민의힘의 이재명 출마에 대한 지나친 언급은 인천시민에게 피로감만 줄 뿐이다.
ㅇ 앞으로 국민의힘과 유정복 후보 선대위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불필요하고 무리한 공격을 멈추고 인천시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현실적인 공약 개발에 힘쓰길 바란다.
2022년 5월 9일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