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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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인사말)마음 넉넉한 한가위 되십시요

   

 

마음 넉넉한 한가위 되십시요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민족의 명절인 한가위가 다가왔습니다.

 

예로부터 한가위는 풍성함으로 가득차 근심, 걱정 없이 넉넉한 웃음이 끊이지 않는

 

날이었습니다.

 



그러나 올 한가위는 넉넉한 웃음보다는 한 숨이 더 큰 명절입니다. 사과는 지난 추석

 

에 비해 63.6%, 배는 42.9%나 인상됐습니다. 124주 연속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면서,

 

가을철 전세난으로 집을 옮겨야 하는 서민들의 고통은 더욱 심화됐습니다. 민족의 명

 

절을 맞아 선조들께 감사드리고 가족 간의 안부를 물으며 이야기꽃을 활짝 피우기 어

 

려운 날이 됐습니다.

 



비록 올 한가위는 서민과 중산층의 깊은 한 숨으로 가득 차 있지만, 우리가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면, 내년에는 넉넉한 웃음이 활짝 피는 한가위가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이를 위해, 2012년을 국민이 승리하는 해로 만들어 우리 민주당이 집권정당

 

으로서 서민과 중산층이 행복한 사회로 만들어 나갑시다.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지난 1년 동안 인천의 시민사회단체와 민생현장을 방문해 여론을 청취하고 정책

 

에 반영하는 ‘시민의 소리! 200일 소통탐방’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절

 

실히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해야 할 일은 무엇인

 

지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인천시당은 정책조정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원내정책조정회의, 고위정책회의를 정례

 

화하고, 6년 만에 당원체육대회를 개최해 우리 인천시당의 당원들이 서로 화합하고

 

단결하는 대동의 한마당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특별위원장 워크샵을 개최해 인천시당의 전문분야를 책임지는 특별위원

 

장들이 보다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활동을 벌여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습

 

니다.


 

지난 1년 동안 인천시당의 사업을 진행할 때 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마음

 

속 깊이 응원해 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금 우리에겐 인천시의 재정위기 극복, 인천공항매각 반대, 수도권매립지영구화 저

 

지, 성공적 아시안게임 준비 등 인천에서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무수히 많습니다. 그

 

에 비례해 ‘일은 저쪽에서 저질러 놓고 설거지는 우리가 한다’라는 자조 섞인 한탄 또

 

한 많습니다.


 

하지만 방법의 어려움을 토로하기 보다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국민을 위해, 인천시민을 위해 하나하나 지혜롭게 풀어나가야 합니다.


 

우리가 뿌리내려 살고 있는 인천을 풍요롭게 만들고 2012년을 국민이 승리하는 해로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 당원 동지 여러분들이 보여주셨던 그 열정과 헌신으로 민주당

 

인천시당이 더욱 더 앞장서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 문 병 호 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