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화장품 바꿨다고 변하지 않아, 국민 앞에 부끄러운 줄 알아야
화장품 바꿨다고 변하지 않아, 국민 앞에 부끄러운 줄 알아야
-새누리당 인천시당의 논평에 답한다-
청와대 하명으로 이루어진 ‘민간인 불법사찰’의 내막이 속속 드러나면서, 국민적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인천시당이 30일 ‘오물’ 운운하며, ‘누워서 침 뱉는 논평’을 냈다. 참으로 딱한 일이다.
추악한 권력이 국민의 뒤를 캐는 동안 우리의 민주주의는 70년대로 후퇴했다. 말로는 “선진국으로 가자”고 그렇게 떠들어 대던 정권이 실제로는 시간을 거꾸로 되돌린 것이다.
정권이 무소불위의 음험한 권력을 마구 휘둘러 대는 사회가 과연 정상적인가. 그런데도 새누리당은 무슨 할 말이 많아 남의 당을 험담하고, 비난하는가.
비난도 때가 있는 법이다. 입은 옷을 파란색에서 붉은색으로 바꾼다고 사람이 바뀔 리 만무한 것처럼 차떼기당, 성나라당, 불법사찰당이 당명을 바꾼다고 그동안 저지른 죄악이 없어지진 않는다. 새누리당이 논평에서처럼 남의 오물을 운운할 처지가 아니란 것이다.
새누리당은 부끄러운 줄 알라. 그리고 자성하고, 반성하라. 민간인 불법사찰이나 하는 집권당이, 선거법 위반에 대한 반성은커녕 적반하장의 추태를 부리는 것은 심판받아야 마땅한 일이다.
민주통합당 인천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