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MB정부는 인천공항 매각 및 급유시설 민영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 게시자 : 인천시당
  • 조회수 : 973
  • 게시일 : 2012-07-08 11:17:53


MB정부는 인천공항 매각 및 급유시설 민영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임기를 6개월 앞둔 MB정부가 공공기관 선진화계획 추진실적 점검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하면서 인천국제공항 매각방침을 재확인한데 이어, 인천공항 내의 급유시설 역시도 민영화를 추진하는 등 반국익적 행동을 서슴치 않고 있다.

 

MB식 공공기관 선진화란, 알짜기업은 민간, 그것도 대기업에 고스란히 넘겨주고 부실기업만 떠안는 것 아닌가?

 

7년 연속 세계 1위공항으로 2011년 순이익 3,609억원인 인천국제공항을 재매각한다는 충격이 상당한 지금, 연간 60~70억 흑자를 내는 공항의 필수시설인 인천공항급유시설()에 대해 민간에 매각한다는 소식은 가히 걱정을 넘어 분노를 금치 않을 수 없다.

 

급유서비스는 항공기 이륙을 위한 필수사항으로 안정적 공항운영을 위해 경쟁체제가 도입될 수 없는 독점사업으로 민간업체의 수익창출 목적으로 운영되어서는 안되는 것이 상식이다. 그러나, 국토해양부는 2012813일 기부체납되는 급유시설에 대해 민간매각을 서두르고 있다.

 

이는 인천국제공항을 시설별로 분할매각하겠다는 의도이고, 특정기업에 대한 특혜는 물론이거니와 국가물류정책에 대한 포기로 볼 수 밖에 없다.

 

또한, 급유시설은 적성국의 호전적 행위와 돌출행동, 국제 테러집단으로부터 최우선적으로 보호되어야 하는 국가중요시설(가급)이다. 초대형 폭발성 가연물질을 저장하고 있는 시설을 민간에 넘긴다는 발상은 국가안보를 외면하는 것이고, 국가방호정책에 정면 배치되는 것으로 민간에게 넘겨야 할 영역이 아니다.

 

민주통합당 인천시당은 287만 인천시민과 함께 엄중 경고한다. 인천국제공항 매각 및 급유시설 민영화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또한, 국익과 안보를 포기하는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을 즉각 폐기해야 할 것이다.

 

 


민주통합당 인천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