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IPA, 인천항 홀대를 맞아내는 방패가 되어야 한다

  • 게시자 : 인천시당
  • 조회수 : 801
  • 게시일 : 2012-07-10 14:29:21


인천항만공사 7주년을 맞아

IPA, 인천항 홀대를 맞아내는 방패가 되어야 한다

 

 



인천항만공사(IPA)711일로 출범 7주년을 되었다. 해양도시 인천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기관으로 287만 인천시민과 더불어 축하와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

 

IPA는 인천시민의 열망속에 탄생된 인천의 소중한 자산이다. 2003년 항만공사법이 제정되어지고, 2005IPA가 출범되기 까지 약 2년간 인천지역사회와 시민사회의 노력은 가히 대단했다. 당시 참여정부의 노무현 대통령은 인천을 방문한 자리에서, “투자는 중앙정부가 하고 운영은 인천이 책임져도 되는 것 아닌가, 그렇게 할 수 있는 길을 협의하겠고 이 문제에 관한 한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을 했고, 결국 이러한 바램 속에 IPA가 탄생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7년간 외형적 성장을 했다. 200589개였던 선석 120선석으로 늘었고, 항만 배후단지의 면적은 2005478에서 201120183배 넘게 확장됐다. 또한, 20051149TEU였던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20111998TEU73%나 급증했다. 전체 화물 물동량도 12300t에서 15200t으로 23.6% 늘어났다.

 

그러나, 인천항은 아직도 홀대받고 있다. 인천항은 항만 배후부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항만으로 전국 항만중 유일하게 제조업이 배후부지에 입주할 수 없다. 배후부지 임대료는 전국항만 중 제일 비싸다. 항만별 배후단지를 조성하는 데 중앙정부의 지원은 인천항 25%, 부산항 50%, 광양항 100% 그리고 평택항은 50%이다. 인천항에 대한 정부의 홀대로 배후단지 조성원가가 높아 타 항만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 20107월 국토해양부 자료에 나타난 항만별 배후단지 기본 임대료는 당 인천항 1,700, 부산항 300, 부산신항 281, 광양항 200, 그리고 평택·당진항은 700원이다.

 

또한, 201252, 국토해양부 중앙항만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인천 신항에 대해 배후부지 축소와 조성 시기를 늦췄다. 인천신항은 세계 최대 시장 중국의 코 앞에 있으면서도 대형 컨테이너선박이 기항할 수 있는 시설과 육지의 고속도로라 할 수 있는 항로수심이 14m에 불과해 대형 선박이 접안하기 힘든 상황이다.

 

분명한 인천항 홀대이다. IPA가 말하는 세계 50대 물류항만을 위한 '2의 출범' 선언은 인천항을 지키고 인천항 홀대를 막아내는 것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다. IPA의 성장이 인천항의 성장이고, 인천의 성장이 되길 기대한다.

 

내년이면 인천항 개항 130년이 된다. 우리 민주통합당은 인천신항이 2013년 제 때에 개장하고, 항로수심 16m를 확보해야 한다는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항만관계자와 합심해서 배후부지 조성시 타항만과의 형평성 있는 정부지원을 이끌어 내고, 인천항의 물동량 창출을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민주통합당 인천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