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부실▪비리 온상인 월미은하레일, 검경의 재수사를 촉구한다

  • 게시자 : 인천시당
  • 조회수 : 820
  • 게시일 : 2012-07-12 14:39:44


부실비리 온상인 월미은하레일,

 

검경의 재수사를 촉구한다


 


711, 월미은하레일에 대한 6개월여에 걸친 경찰 수사가 발표됐지만, 상당한 의문이 든다.

 

이번 경찰 발표는, 월미은하레일의 핵심공사인 철로와 궤도공사에서 시공사의 현장소장이 무면허업체와 계약을 하고, 그 댓가로 금품을 받았다는 것이다. 또한, 이를 관리감독해야 할 감리책임자 역시, 금품을 받고 부실공사를 만들었다는 내용이다.

 

다시 말해, 수사당국의 발표는 시공사의 실무책임자 비리로 인해 월미은하레일의 부실공사가 되었다는 결론에 이른다. 이는 비상식적이고, 월미은하레일 문제의 본질을 왜곡하는 발표이다. , ‘꼬리 자르기라는 의문을 지울 수 없다.

 

인천시민의 세금 853억원이 투자된 막대한 공사를 현장소장과 감리책임자가 모든 것을 책임지고 결정, 집행했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 나아가 이런 수사발표가 시공사의 면책요건이 되어서는 안된다.

 

이번 수사결과에는 뇌물로 받은 금품에 대한 사용처도 밝히지 못했다. , 월미은하레일이 노면열차에서 모노레일로 변한 진실이 무엇인지, 수익평가 등이 부풀려진 이유와 부실 시공의 원인 등 어느 것 하나 명확히 밝히지 못했다. 부실수사의 의혹을 지울 수 없다.

 

2009년 개통되었어야 할 월미은하레일이 시험운행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하고, 시민검증위원회에서는 상당한 부실공사의 증거를 내놨다. 2년이 지나도록 개통하지 못하고 있는 원인을 찾는 과정이 경찰 수사이다. 이것이 인천이 월미은하레일을 바라보는 상식이었고, 기대였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안전한 월미은하레일이고, 우리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공사를 한 원인과 과정을 밝혀달라는 것이다.

 

우리 민주통합당은 다시 한번 검경의 성역없는 재수사를 촉구한다. 시공사의 몇몇 직원들의 개인비리로 월미은하레일을 묻으려 한다면, 우리가 우려하는 시민의 안전은 없다.

 

 

  

민주통합당 인천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