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_유정복 후보님, 무단횡단도 행정적, 기술적, 전문가 검토를 다 거쳤나요?(20140531)
유정복 후보님,
무단횡단도 행정적, 기술적, 전문가 검토를 다 거쳤나요?
30일 오후 '남동대첩'을 내세우며 인천 구월동 신세계백화점 사거리에서 대규모 유세를 진행한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유세차로 향하는 과정에서 보행자 신호가 빨간불임에도 웃으며 횡단보도를 건넜다. 그 장면이 카메라에 담겨 보도되었다.
유정복 캠프 선거운동원과 새누리당이 ‘남동대첩’으로 구월동 사거리를 점령했으니 그 안에서는 무법이 용인된다는 인식에서일까? 빨간색 점퍼를 입고 기다리는 수십 명의 선거운동원 그 누구도 유 후보의 신호위반을 이상하게 보지 않았다. 유 후보와 캠프의 정서 자체가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적발되어봤자 벌금으로 끝날 작은 규칙쯤은 무시해도 관계없다는 인식이 팽배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굳이 현행 도로교통법 조항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보행 신호에 길을 건너야 한다는 것은 유치원생들도 아는 상식이다. 더군다나 안전한 대한민국을 외쳐왔고 이제는 안전한 인천을 만들겠다는 전임 안전행정부 장관으로서, 유 후보는 자신이 외치는 구호와 실제 행동 간의 공허한 괴리를 드러냈다. 안행부 장관 재직 시 이런 안이한 인식이 어처구니없는 세월호 참사를 나은 것 아닌가? 이러한 인식으로 300만 인천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겠는가? 유정복 후보의 해명을 요구한다.
새정치민주연합 인천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