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_새누리당 이학재 의원 , 매립지 공사와의 의혹 해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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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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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일 (일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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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남구 도화1동 377-5 수림빌딩 6층 Tel. 032)437-3200 / Fax. 032)437-3205 | |
불필요한 논란해소를 위해 자발적인 해명이 필요하다
- 수도권매립지공사 공익제보자 신분 노출에다 비서관 출신 특채까지 -
수도권매립지공사의 내부 비리를 제보했던 공사 직원 신분을 노출시켜 해당
직원의 인사 불이익 조치로 이어져 의혹을 불러일으킨 새누리당 이학재 의
원실이 이번에는 언론보도를 통하여 전직 비서관 특채 논란에 휩싸였다.
자신의 의원실에 근무했던 비서관 출신이 정식 채용절차도 무시한 채 급작
스럽게 수도권 매립지 공사 2급이자 연봉 7천 만 원에 받는 고위직으로 특채
되는 과정에서 의원실의 비공식 압력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다.
수도권 매립지 공사 모 직원의 내부 비리의혹 제보를 이학재 의원실에서 공
사 측에 역 제보해 준 것에 대한 대가성 채용이라는 추측이 개연성을 가질
수 있는 대목이다.
앞서 이 의원실은 공사 직원이 공사 사장의 업무추진비 부정 사용 등 공기
업의 비리를 제보한 직원에 대한 신분 보호는 고사하고 도리어 제보 내용과
직원의 신분을 공사가 알게 함으로써 해당 직원이 억울하게 해직 당하는 황
당한 결과를 야기시켰다.
국정감사를 통해 공기업을 감사해야 할 의원실에서 오히려 비리 제보에 대
해 대처할 수 있도록 피감기관을 적극적으로 도운 것이다. 만약 국회의원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공익제보자의 신분을 노출시키고 공기업 인사 채용
에 압력을 가한 것이 사실이라면 정치인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는 사라지고
불신과 부정적 이미지만 커지게 될 것이다.
해당 의원실은 공익제보자 신분 노출과 비서관 출신의 특채 의혹에 대하여
불필요한 논란이 제기되지 않도록 먼저 나서 해명해야 한다. 일련의 과정에
대해서 시민들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해명을 통하여 정치에
대한 인천시민들의 신뢰를 회복시켜 줄 것을 당부한다.
새정치민주연합 인천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