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_유 시장의 명백한 관권선거 시도 경악스럽다(20150331)
유 시장의 명백한 관권선거 시도 경악스럽다
- 선거 때마다 도지는 새누리당 관권선거 고질병 재연 -
지난 30일 아침 안상수 새누리당 서강화을 재선거 후보는 인천시를 찾아 인천시장을 면담하고 해당 선거구의 특정 지역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도 모자라 이를 후보 선거사무실 명의로 보도자료와 사진을 유포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와 관련한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의 관권선거 의혹 문제제기에 대하여 “온 사람을 내쫓을 순 없지 않느냐”라는 황당한 발언으로 아연실색케 하기도 했다.
지난 27일(금) 국회에서 개최된 『인천시당 국회의원과의 간담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홍영표 위원장은 양 당이 모두 사활을 걸고 있는 4.29 서강화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시장께서 관권선거로 비춰질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해 줄 것을 공식 회의 석상에서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채 며칠이 되지않아 유시장은 안상수 후보를 만나 영종-강화 연도교의 조기건설 등 지역 핵심현안 해결에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고 언론을 통해 이를 공개했다. 더구나 영종-강화 연도교는 안상수 후보가 시장 재임시절에 선거를 코 앞에 두고 설계도와 예산도 없이 기공식부터 치룬 대표적인 생색내기용 정책이다.
또한 29일 발표된 인사에서 서구청 부구청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종철 전 계양구 부구청장은 안상수 시장의 비서실장 출신이며 강범석 서구청장 역시 안상수 전 시장의 재선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굳이 재선거 시점에 서강화을 선거구가 포함된 서구청에 안상수 전 시장과 긴밀한 관계가 있는 인사를 발령한 것도 선거에 영향을 끼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현직 시장이 특정 정당 후보와 만나 지역 현안을 함께 조속히 해결할 것처럼 발언하고 이를 언론에 유포시킨 것에 동조한 행위는 명백한 관권선거 시도이다. 선거 때만 되면 도지는 새누리당의 몹쓸 고질병이 또 다시 재연된 것에 대하여 경악을 금치 못하며 유정복 시장과 안상수 후보가 연대한 관권선거운동에 대하여 강력히 유감을 표명한다. 또한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은 이번 관권 선거운동에 대하여 선거법 위반에 대한 법적 검토 등 추가 조치를 취할 것임을 단호히 밝힌다.
2015년 3월 31일
새정치민주연합 인천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