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_검단-장수간 도로계획 취소, 늦었지만 잘 한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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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jooincheon.or.kr |
논 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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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4일(일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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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남동구 정각로 8 YWCA 4층 Tel. 032)437-3200 / Fax. 032)437-3205 | |
검단~장수간 도로계획 취소, 늦었지만 잘 한 결정이다.
인천시가 ‘203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안)’의 검단~장수간 도로계획을 광역도로망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한다. 녹지축을 지키고자 하는 시민의 승리로 기록될 만한 사안이다.
비록 늦은 결정이지만 유정복 시장의 소통 시정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유 시장은 수도권매립지 연장 및 공사 이관과 관련해서도 수많은 시민들의 반대가 있음을
간과하지 말고 소통 시정을 이어가길 바란다.
검단~장수간 도로계획은 새누리당 전 안상수 시장 재임시절 계획된 것으로
지난 2010년 새정치민주연합 전 송영길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2025 인천도시기본계획(안)’에서 이를 삭제해 인천 유일의 녹지축인 한남정맥을
시민들께 돌려준바 있다.
그런데 유 시장 집권 후 ‘203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안)’에 검단~장수간 도로계획에
다시 포함 시키면서 수많은 시민사회단체와 남동구, 부평구 등 기초단체들의 반발을 받아왔다.
특히 최근에는 최대 수해 기초단체로 꼽히는 서구까지 반대하는 상황에 이르자
유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뒤늦은 취소 결정을 내렸다.
그동안 검단~장수간 도로 건설은 인천시도시공사가 검단신도시 분양 확대라는
집장사를 위해 인천 유일의 녹지축인 한남정맥을 파괴하고 시민들로부터
그나마 조금 남아 있는 인천의 허파와 휴식 공간마저 빼앗으려는 추악한 행위로 인식돼 왔다.
그러한 논란이 새누리당 체제에서 다시 되살아 날 뻔 한 것은 매우 큰 우려를 낳게 한다.
이러한 논란을 근본적으로 잠재우기 위해선 인천의 유일한 녹지축인 한남정맥을 시 정권에 상관없이 보존하는 법적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할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인천의 허파인 한남정맥을 길이 보존하고 시민들의 둘레길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린다.
새누리당도 시민들의 뜻을 받들고 함께 지켜나갈 것을 제안한다.
유 시장의 결정이 비록 늦었지만 옳은 결정이었음을 지지하며, 적자 수도권매립지공사 이관,
적자 예상 인천관광공사 재설립, 인천시민의 생명권 포기 수도권매립지 연장 등 문제에서도
수많은 시민들의 반대에 직면해 있음을 직시하고 ‘소통 시정’으로 오직 시민들을 위한 결정을
내리시길 바란다. 자칫 ‘인천판 IMF’가 우려된다.
2015년 10월 4일
새정치민주연합 인천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