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_인천시는 언제까지 중구 주민들에게 희생만 강요할 것인가
인천시는 언제까지 중구 주민들에게 희생만 강요할 것인가
- 감사원 중징계 받은 월미레일 사업, 운행도 못해본 시설인데 전기세만 수십억 낭비한 것으로 밝혀져. 주민 우롱하고 희생만 강요해온 자유한국당, 중구 주민들이 심판할 것.
지난 10년 간 세금 1천여억원을 낭비하고도 아직까지 사업방향조차 정리되지 않은 월미레일 사업이 전기요금 낭비로 또 다시 지역주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일주일 전 인천교통공사 임직원이 은하레일 사업과 관련해 감사원으로부터 중징계 처분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는 매월 1천만원이 넘는 전기료를 낭비하고 있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월미도를 포함한 중구 주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중구주민들이 새누리당 출신 전현직 시장들에게 10년 넘게 힘을 실어주었음에도,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중구를 외면했고, 안상수·유정복 시장도 주민들에게 골칫덩어리 과제와 손실만 남겼다. 주민을 무시하고 기만해도 표는 줄 거라는 오만함이 낳은 결과다.
구 새누리당 출신 정치인이 득세하는 동안 중구의 숙원사업과 현안들은 제대로 해결된 것이 없다. 은하레일 사업뿐만 아니라, 내행재개발과 해양박물관 문제도 해결을 못했고, 영종 미단시티사업도 막대한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그나마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 민주당 인천시당이 발벗고 나선 후에야 해양박물관 건립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이렇듯 주민들의 바람과 고통은 외면하면서도, 월미도 일대 고도제한해제나 인천해양박물관 부지 이전처럼 시장 일가의 이권이 걸린 것으로 의심받는 현안들은 여러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인천시민과 중구 주민들의 심판을 두려워했다면, 과연 이런 무책임하고도 뻔뻔한 행정이 가능했을지 의문이다. 자유한국당 소속 정치인들이 지금까지와 같은 행태를 시정하지 않고 계속한다면, 이제는 중구 주민들이 차가운 외면과 심판으로 책임을 물을 것임을 깨닫기 바란다.
2017년 9월 20일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