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데이터센터 불은 24시간 켜져 있습니다. 그 옆 상가의 불은 하나둘 꺼져 갑니다.
데이터센터 불은 24시간 켜지고, 상가 불은 꺼진다… 국민의힘 유정복·강범석·이영훈은 주민 대신 데이터센터를 택했다
데이터센터 불은 24시간 켜져 있습니다. 그 옆 상가의 불은 하나둘 꺼져 갑니다.
서해구 원창동 북항 인근, 상가가 밀집한 상권 한복판에 지상 11층, 50MW급 데이터센터가 들어섭니다. 인허가는 국민의힘 유정복 전 시장과 강범석 전 서구청장 재임 시절에 이뤄졌습니다. 강범석 전 구청장은 지난 4월 착공 신고까지 처리했습니다.
미추홀구 도화동도 같습니다. 5천 세대가 넘는 아파트와 학교 옆에 80MW급 데이터센터가 들어섭니다. 건축허가는 2023년 4월, 국민의힘 이영훈 전 미추홀구청장 재임 시절에 났습니다. 주민들이 반대하자 구청은 민간 사업이라 관여할 부분이 없다고 했습니다. 주민 6,400명이 반대 서명을 했고, 주민 대표들은 머리를 깎았습니다. 지난 27일에는 착공 반대 천막농성까지 예고했습니다.
허가 도장은 국민의힘이 찍고, 청구서는 주민이 받았습니다.
배터리 불은 한번 붙으면 쉽게 꺼지지 않습니다.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서는 리튬이온 배터리 수백 개가 타는 동안 불길을 잡지 못했습니다. 북항은 지난 6월에만 공장지대 화재로 17개 업체, 25개 동이 잿더미가 된 곳입니다. 그 불이 상권 한복판에서, 아파트 단지 옆에서 난다면 타는 것은 서버가 아니라 주민의 삶터입니다.
상가 값은 떨어지고, 빈 점포는 늘고,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옆에는 불안이 들어섭니다.
유정복 전 시장, 강범석 전 서구청장, 이영훈 전 미추홀구청장은 답하십시오. 누구를 위한 허가였습니까.
국민의힘이 인천에 남긴 것은 일자리가 아니라 배터리였습니다.
사업자들에게도 분명히 말합니다. 주민의 동의 없는 공사는 단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습니다. 주민이 등 돌린 건물에 미래는 없습니다. 지금 주민 앞에 나오십시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북항에서 도화동까지, 서류 한 장 도장 하나까지 끝까지 따지겠습니다.
2026년 10월 29일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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