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인천 집중 유세
“인천을 녹색성장 중심도시, 남북경제의 중심도시 만들 것”
-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인천 집중 유세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이후 첫 휴일인 2일 인천을 방문해 집중 유세를 펼치며 인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특히 UN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의 송도 유치와 2014 인천아시의 성공적 개최에 큰 관심을 보이며 인천을 녹색성장의 세계적 중심도시, 남북경제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2시 구월동 인천신세계백화점에서 열린 유세에서 문 후보는 “단군 이래 최대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 본부가 송영길 인천시장과 인천시민들의 유치 노력으로 송도에 오게 돼 녹색성장의 세계 중심도시로 성장할 조건을 갖추게 됐다”며 “여기에 제가 추진하는 남북경제연합으로 남북경제의 중심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인천은 새누리당 전임시장의 무분별한 개발 추진과 지방채 발행 남발 등으로 재정문제가 심각하고 발전을 가로 막고 있다”며 “재정난 해결의 핵심이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인 만큼 주경기장 총사업비의 30%인 1천470억 원을 중앙정부가 반드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며칠 전 인천에서 모녀가 빚 300만원과 월세를 감당하지 못해 함께 세상을 떠났다”면서 “경제를 망친 정권, 서민을 외면한 후보에게 대한민국을 맡길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 후보는 “이번 대선은 민생을 파탄시킨 새누리당 정부의 집권 연장이냐, 든든한 민생 대통령 문재인으로의 정권교체냐의 싸움”이라며 “경제민주화, 복지국가를 만들어서 민생을 살릴 수 있는 후보, 기호 2번 문재인을 찍어 달라”고 호소했다.
문 후보 연설에 앞서 지원 유세에 나선 시인 출신 도종환 의원은 "진실한 눈빛을 가진 기호 2호 문재인 후보를 찍어 달라”고 호소했고 박 영선 의원은 “도종환 의원의 시 ‘담쟁이’ 싯귀처럼 절망의 늪을 12월 19일 대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통해 뛰어넘자”고 강조했다.
이날 문 후보의 인천 유세에는 신학용 박영선 조정식 홍영표 문병호 홍종학 윤관석 최원식 박남춘 남윤인순 한정애 의원과 이인석 인천선대위 상임위원장, 안귀옥 이철기 한광원 지역위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당원과 지지자 등 2천500여명이 백화점 광장뿐 아니라 주변 인도까지 가득 메워 성황을 이뤘다. 문 후보는 이날 신세계 백화점 앞 인천 집중 유세를 40여 분간 벌인 뒤 부천유세를 위해 40분쯤 자리를 떴다.
당원과 지지자들은 문 후보 연설이 끝난 뒤에도 떠나지 않고 기호 2번을 의미하는 승리의 V 자리를 그리며 ‘대통령 문재인’을 연호하는 등 박수와 환호를 연발했다.
민주통합당 인천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