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문재인 인천 유세 “인천아시안게임을 한반도의 축제로 만들겠다!”



문재인 인천 유세
“인천아시안게임을 한반도의 축제로 만들겠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17일 오후 2시40분 인천을 방문, 동인천 남부역에서 집중유세를 펼치며 인천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대선 운동기간 민주통합당 문 후보가 인천 유세를 펼치기는 구월동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광장, 부평역 앞 광장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유세에서 문 후보는 “인천 재정난 해결의 핵심은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이다. 제가 함께 해결하겠다. 아시안게임을 인천시만이 아닌 한국의 축제, 한반도의 축제로 만들겠다. 그러기 위해서 주경기장 총사업비의 30%인 1470억 원을 중앙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안게임개최지원특별법 제정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북한과 대화해서 단일팀을 만들고, 아시안게임을 남북 평화시대를 되살리는 대전환의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북 평화를 되살릴 수 있는 정부만이 인천아시아게임을 성공시킬 수 있다”면서 “아시안게임을 성공시킬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정원 직원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국정원 직원 IP 40개를 추적하지도 않고 어젯밤(16일) 11시에 경찰이 긴급하게 보도자료를 냈다”며 “경찰이 서둘러 수사 결과를 발표한 것은 새누리당의 공작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NLL(서해 북방한계선) 회의록 공개를 압박한 것과 관련해 “회의록이 공개돼도 민주당에 불리한 게 있다는 걱정은 조금도 하지 않아도 된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NLL을 포기했다고 주장했다면 제가 책임을 지겠다고 이미 공언했다. 선거 막바지에 또다시 북풍을 일으키려는 못된 버릇”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 후보는 “처의 고향이 강화도 불은면이다. ‘인천의 사위’인 저를 지지해 달라”며 인천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문 후보 유세에 앞서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진중권 동양대 교수, 조정식 국회의원(중앙선대위 홍보위원장), ‘네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양 등이 지원 유세에 나서 문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했다.
이날 문 후보 인천 유세에는 신학용 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 조정식 한정애 박남춘 윤관석 국회의원, 한광원 신동근 안귀옥 지역위원장, 이인석 인천선대위 상임위원장, 강선구 중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를 비롯해 지지자 3천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통령 문재인’ ‘정권교체‘를 연호하거나 투표 참여 바람개비를 흔들며 문 후보 유세에 화답했다.
민주통합당 인천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