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_‘시대역행’ 만도헬라 문제, 더불어민주당도 해결 나섰다
‘시대역행’ 만도헬라 문제, 더불어민주당도 해결 나섰다
- 박찬대 국회의원, 윤종기, 조택상 위원장 등 만도헬라 노조 농성장 찾아, “비정규직 줄이자는 시대 흐름에 역행, 정부여당과 협의해 문제 해결에 최선다할 것” 다짐.
지난 26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박남춘) 소속 박찬대 국회의원(연수갑), 윤종기 연수을지역위원장, 조택상 인천시당을지로위원장, 박재호 인천시당상임부위원장 등은, 만도헬라 비정규직 노조가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는 현장을 찾아 면담했다.
만도헬라는 지난 2008년 한라그룹 계열사 만도와 독일계 기업 헬라가 각각 50%씩 출자해 설립한 자동차 부품업체로, 자동차 감지센서와 전자제어장치 등 각종 안전 부품을 제작하여 현대·기아차 등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301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만도헬라 비정규직 노조는 “공장 생산라인 근무자는 100% 비정규직으로 구성되어 있고, 해당 근로자들은 일일 12시간에 달하는 격무와 한달 2일 미만의 휴무로 고통받고 있다. 사측은 특히, 도급형태의 간접고용을 통해 고용책임과 근로기준법 위반 등에 대한 책임을 피하고 있으며, 이에 반발하는 직원들에 대해서는 대체인력 투입, 인사조치 등으로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비숙련 인력 대거 투입으로, 자동차 안전과 직결되는 ‘자동차 감지센서’와 ‘브레이크 전자제어장치’ 등 부품에 대한 품질관리가 부실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박찬대 국회의원은 “노조 측에서 준비한 자료의 완성도가 높은 만큼, 불법파견 문제는 사법기관이 제대로 판단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히고, “다만 노조가 사측과의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원하는 만큼, 사측이 전향적인 태도를 갖고 신속히 협상테이블에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종기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양질의 일자리’를 핵심 국정 과제로 삼은 만큼, 정부여당과 협의를 통해 문제 해결에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고, 조택상 인천시당을지로위원장은 “사측이 일자리를 매개로 노동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 대표적인 갑질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갑의 횡포를 타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만도헬라 같은 중견기업들도 변화의 흐름를 받아들이고 이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사진 별첨
2017년 6월 27일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