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매립지 2016년 사용종료 특별위원회

발대식 및 정책간담회 개최

- 신동근 특별위원장, 매립지 사용종료는 인천시민의 자존심

민주당 인천시당은 21일(금) 오후 2시부터 신동근 시당위원장이 특별위원장을 맡은『수도권 매립지 2016년 사용종료 특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신동근 특별위원장과 구재용, 전원기, 김병철,(이상 서구 시의원), 이한구(계양구 시의원), 서원선(전 시당 대변인), 정경옥(수도권 매립지 사용종료를 위한 인천시민연대 공동위원장) 부위원장을 비롯해 당원 및 매립지 피해주민 등 총 7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1부 발대식 및 임명장 수여, 결의문 낭독과 2부 수도권매립지 관련 경과보고 및 향후과제 논의를 위한 정책간담회로 진행됐으며 2부 정책간담회에서는 인천시 조영동 자원순환과장의 현안 설명, 주민들과의 대화, 질의 응답 등을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수도권 매립지 사용은 예정대로 2016년에 종료되어야 하며 서구만의 문제가 아닌 인천시 전체의 문제라는 점, 인천시민의 적극적인 지원과 동참이 필수임을 강조했다.

신동근 특별위원장은 “인천은 매립지 뿐 아니라 발전소 등 온갖 혐오시설이 위치해있다. 대표적인 시설인 수도권 매립지의 사용기간 문제는 서구와 인근 주민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주민들의 환경권, 인천시민의 자존심이 걸린 인천시 전체의 매우 중대한 현안이다. 최근 일각에서 매립허가권의 중앙정부 이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매립연장의 불가피 발언 등 사태가 매우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 당에서는 2016년 매립지 사용종료를 최우선 정책과제로 삼고 있으며 매립지 문제의 대책마련을 위해 본 특위를 신설했다. 내용상으로는 투쟁위원회의 성격으로 운영할 것이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원기 부위원장은 “서울 난지도 매립지 운영을 마감하며 인천과 환경부, 서울시가 합의했던 2016년 인천매립지 사용종료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무엇보다 음식물 쓰레기 등으로 인한 악취문제가 핵심인데 현실적으로 서울시의 각 구별로 음폐수 악취 처리시설 하나씩만 설치해도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구재용 부위원장은 “최근 피해당사자인 인천시를 배제한 채 환경부와 서울시 간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등 인천이 무시당하고 있다. 인천시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병철 부위원장은 “근대화 역사에서 인천은 항상 서울과 수도권의 발전을 위해 희생해온 아픔을 갖고 있다. 경제수도 인천이 과거의 아픔을 딛고 21세기 대한민국의 먹거리를 창출하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 수도권 매립지의 사용기간 종료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특위는 발대식 이후 오는 25일(화) 오후 2시에 서울시청 청계광장에서  개최되는 인천시 『수도권 매립지 종료를 위한 인천시민 궐기대회』(주관 :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한 인천시민연대)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며 향후 주민간담회, 토론회, 공청회 등을 통한 대시민 홍보와 더불어 2016년 매립지 사용종료를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인천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