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의혹’ 리박스쿨, 인천 교육 현장까지 손 뻗어
‘댓글 의혹’ 리박스쿨, 인천 교육 현장까지 손 뻗어
- 시당 선대위, 대선 개입 여부 확인 … 경찰 및 교육청에 경위 파악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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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의 댓글 여론 조작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이 단체가 2021년 인천에서 역사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고, 이후 인천에 있는 초등학교 돌봄교실 수업까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가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리박스쿨 인천센터’는 2021년 1월~2월까지 초‧중‧고등학생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6차례에 걸쳐 계양구에서 ‘주니어 역사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강사진은 전 월간조선 기자, 전 뉴데일리기자, 전 국제학교 영어교사, 전 초등교사, 한의사, 등으로 구성했으며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에 대해 강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이 단체의 대표가 운영하는 ‘글로리사회적협동조합’은 인천 지역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한 사실도 확인됐다.
글로리사회적협동조합은 2022년과 2023년부터 각각 인천 연수구 S초등학교, 인천 서구 K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협동조합의 감사로 이름을 올린 K씨는 인천 연수구에 있는 초등학교 세 곳에서 과학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선대위는 대통령 선거 댓글 조작을 한 세력들이 그동안 인천 학생들에게 뉴라이트 극우적 주입식 교육을 벌인 것으로 보고, 이번 대선에서 어느 정도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 당국 및 인천시교육청 등 관계 기관에 경위 파악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사진_3매]
2025년 6월 2일
진짜대한민국 인천광역시당 선대위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