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에 보도에 의하면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인천남구을 의원)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예고된 지난 4일 박희태 당대표와 함께 경기도 인근 골프장에서 주말 골프를 즐겼다고 한다.
◯ “중산층과 서민을 위해 대신 몽땅 놀아주는 정당” 지난 1월 민주당 의원들이 주말에 태국에서 골프를 쳤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던 윤상현 대변인의 당시 논평이다. 같은 화법으로 “국민의 안보불안과 국가위기를 대신해서 주말에 골프 치는 정당과 대변인”이라고 돌려드린다.
◯ 윤상현의원은 모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평일이 아닌 토요일 새벽에 치기 시작해서 오전에 끝냈다. 북한이 효과를 극대화하려 일요일에 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변명이다.
◯ '북한이 미사일을 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골프를 친 지난 4일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임박했다는 보고를 받고 영국에서 귀국직후 청와대에서 오전 11시경 안보관계 장관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일부는 북한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을 위한 지침을 긴급 하달하는 등 급박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우리 전 군이 비상상황 감시 체제에 돌입해 있었다.
◯ 윤의원은 미사일 발사이후에 PSI 정식가입 등 북한관련 강경발언과 논평을 연일 발표하고 있다. 안보불감 골프파동 사과 발언은 없다. ‘말로 만’, ‘입으로 만’의 안보는 부질없다.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는 주말에도 안보를 걱정하시길 바란다.
                                               민주당 인천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