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후안무치한 안상수 전 시장

  • 게시자 : 인천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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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12-02-06 16:48:37


“후안무치한 안상수 전 시장”

 

 

- 송영길 시장 팔아 자신의 정치적 이익 챙기는 짓 그만둬야 -

 

 


‘낯가죽이 두꺼워 뻔뻔하고 부끄러움이 없는 것’을 후안무치(厚顔無恥)라 한다. 지금의 안상수 전 시장에게 딱 어울리는 말이다.

 

 


생뚱맞게도 안 전 시장이 송영길 시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285만 인천시민이 지난 8년간 저지른 안 전 시장의 실정을 심판하며 당선시킨 송 시장에게 ‘심판 받은 당사자’가 사퇴를 촉구하는 것은 후안무치한 일이다.

 

 


혹시 안 전 시장은 자신이 ‘초법적 지위’에 있고, 인천시민의 심판 따위는 간단히 무시해도 되는 존재라고 착각하고 있는 게 아닌가.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인천시장을 8년이나 역임한 사람이 ‘현직 시장 물러나라’고 기자회견까지 하겠는가. 안 전 시장은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무책임하고 유치한지 제대로 깨달아야 할 것이다.

 

 


현재 인천시 재정문제의 큰 축을 차지하는 것은 인천지하철 2호선 공사이다. 2호선 공사기일을 무리하게 앞당기며 모든 공구에서 동시에 공사가 진행하도록 해, 현재의 인천시정부가 2호선 공사를 재정상황에 맞게 속도를 조절하며 추진하지 못하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 바로 안 전 시장이다.

 

 


게다가 ‘인천시장이 아니라 송도동장’이라는 비아냥을 들을 정도로 인천의 자원을 송도에 쏟아 부었지만, 송도 개발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외국기업 투자도 제대로 유치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투자가 긴요했던 원도심(구도심)마저 쇠락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다.

 

 

그런데도, 이런 사실을 모두 무시한 채, 마치 현재의 인천시 문제가 송영길 시장이 초래한 일인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는 것은 전직 시장으로서의 최소한의 자격조차 없다는 것을 스스로 폭로하는 것이다.

 

 


게다가 안상수 전 시장은 800억원이 넘는 시민의 혈세가 투입된 월미은하레일이 고철덩어리로 전락한 엄중한 사태에 대해, 자신의 책임을 반성하기는 커녕 ‘세워 놓은 것이 잘못’이라는 황당한 주장까지 했다고 한다.

 

 


이미 시행운전 중에 보조바퀴가 빠지고, 레일 주변을 지나던 인천시민이 파편에 맞아 부상당하는 일까지 발생했는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나몰라라’한 채 시운전을 강행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과연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인지 황당하기 그지없다.

 

 


안상수 전 시장의 논리를 보건데, 그나마 지난 지방선거 때 인천시민들이 그를 심판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더라면 ‘월미은하레일로 인해 대규모의 인명사건이 발생했을 수도 있었겠다’라는 아찔함 마저 든다.

 

 


안상수 전 시장은 총선을 앞둔 미묘한 시점에 왜 이렇게 할 말이 많은가. 그것도 현 시장인 송영길 시장과의 대립각을 통해 분란을 야기하는데 그 의도가 자못 궁금하다. 혹시 이것이 자신의 정치적 욕심을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기도 하다.

 

 


지금 안상수 전 시장에게 시급히 필요한 것은, 업무추진비 5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감사원이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검찰의 수사를 성실히 받고, 시의회 월미은하레일 특위에 출석해 사태의 진실을 밝히고 응분의 책임을 지는 일이다.

 

 


안상수 전시장이여! 인천시민들의 이맛살을 찌푸리게 하는 추한 정치행태를 당장 중단하고 인천시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 그리고 자숙하라.

 

 


민주통합당 인천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