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시의회 결산검사위원 선임은 소수 의원 배려한 것
시의회 결산검사위원 선임은 소수 의원 배려한 것
-새누리당은 ‘다수당 횡포’ 운운하기 전에 자신들의 과거행태를 돌아보라-
새누리당 인천시당이 시의회의 ‘2011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에 대해 항의 논평을 냈다. 요지는 ‘왜 우리 시의원을 안껴줬냐’는 것이다.
이번 결산검사위원은 세무사 3명, 회계사 3명, 시민 1명, 시의원 3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되었고, 여기에는 ‘결산검사위원선임에관한조례’에 규정된 대로 시장이 추천한 회계사 1인과 세무사 1인이 포함되었다.
새누리당은 지난 5대 시의회에서 ‘결산검사위원’의 시의원 몫을 자당 의원들이 독식 한 채 민주당에게는 단 한 번도 배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6대 시의회에서 제1당인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식의 비민주적 의회운영을 지양하여, 지난 2010년에는 3인의 결산검사위원 중 1인을 새누리당에 배정했고, 올해는 교육의원에게 배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은 ‘철없는 아이’처럼, ‘다수당의 횡포’를 운운하고 있다. 올바른 지각을 가진 어른이라면, 우선 자신들의 과거행태부터 반성하고, 오히려 다수당임에도 불구하고 소수 의원들을 배려하고, 시의회를 민주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민주통합당에게 감사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새누리당 인천시당이 낸 논평의 ‘극도로 편향된... 다수당 횡포 일삼는’이라는 말은 사실에 부합되지 않으므로, 새누리당에게 그대로 돌려주겠다.
민주통합당 인천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