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_홍일표 의원 정치자금법 혐의 9개월간 손 놓고 있는 검찰
홍일표 의원 정치자금법 혐의 9개월간 손 놓고 있는 검찰.
- 조속한 수사 결과 발표와 기소여부 결정만이 검찰의 명예를 살리는 길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홍일표 새누리당 의원 (남구갑)에 대한 기소 여부가 내년에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사무소에 대한 압수수색이 지난 3월 21일에 있었으니 9개월이 지나도록 검찰이 손을 놓고 있는 모양새다. 검찰이 유독 홍일표의원에 대해서만큼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인데, 차기 법사의원장을 노리는 홍일표 의원을 위해 검찰이 정무적으로 보좌하고 있다는 의혹이 파다하다.
도대체 홍일표 의원 정치자급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만 이렇게 수사가 더딘 이유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수사기간이 9개월이면 중간 결과 발표라도 있어야 했다. 검찰 스스로 생각해도 부끄러운 일일 것이다. 대통령 국정 농단 혐의도 한 달 만에 수사한 검찰의 유능함은 어디로 갔는가? 명백한 증거가 있는 홍일표 의원 수사 결과가 늦어지는 것은 검찰의 명예를 스스로 짓밟는 것이다.
홍일표 의원이 약 6년 동안 수억 원의 후원금을 불법으로 모금해 썼다는 것은 내부자의 고발로 이미 드러난 사실이다. 검찰은 진실을 손으로 가리지 말아야 한다. 검찰은 속히 홍일표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기소여부를 결정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 탄핵 정국에서 국민은 ‘이게 나라냐’고 한탄했다. ‘이게 검찰이냐’는 말은 듣지 않는 검찰이 되길 바란다.
2016년 12월 21일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