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_시청 제 2청사? 유정복 시장은 선거운동이 그렇게 하고 싶은가.

  • 게시자 : 인천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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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17-05-04 19:05:02

시청 제 2청사? 유정복 시장은 선거운동이 그렇게 하고 싶은가.

- 애초에 루원시티 교육행정복합타운 건립으로 결정한 것을 굳이 ‘제 2청사’로 번복해 대선기간에 발표한 저의 의심스러워.

 

인천시가 지난 5월 4일 오전에 기자회견을 갖고, 2021년까지 구월동 신청사와 루원시티 2청사 신축 계획을 발표했다. 애초에 루원시티에 교육행정복합타운을 조성하기로 하고 인천교육청과 공동기자회견까지 했던 사항이다. 합의사항을 이처럼 일방적으로 번복하고 제 2청사 건립을 강행하겠다는 것은 시장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 무엇보다 대선이 불과 5일 밖에 남지 않은 지금 시점에 굳이 교육청을 뺀 제 2청사 건립 계획을 발표한 저의는 의심받기에 충분하다.

 

2016년 총선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선거를 앞두고 인천 서구 정서진중앙시장으로 설날 민생 탐방을 왔다. 누가 봐도 당시 새누리당 이학재 후보를 측면 지원하기 위한 선거개입 행위였고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번 유정복 시장의 생뚱맞은 기자회견 역시, 인천에서 홍준표 후보를 측면지원하기 위해 인천시민들을 다시금 기만하는 행태가 아닐 수 없다.

 

루원시티 교육행정타운 건립은 최종적으로 무산된 사업으로 보기 어렵다. 인천교육감의 부재로 논의가 중단되기는 했지만, 루원시티의 궁극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교육청을 포함한 교육행정타운 건립이 필요하다는 것이 서구 주민들의 바람이다. 유정복 시장 역시 이러한 점에 공감했으니 지난 연말에 루원시티 교육행정타운 건립 공동기자회견까지 한 것이 아닌가?

 

자신이 시민들에게 약속한 사항을 6개월도 안 돼 일방적으로 뒤집고, 또 이것을 자랑하겠다고 대선 기간에 기자회견까지 하는 것이 시장으로서의 합당한 처신인지 의문이다. 재임기간 루원시티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유정복 시장은, 오랜기간 루원시티 방치로 상처받은 인천시민들을 더 이상 우롱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이 박근혜 전 대통령 같은 비극적인 말로라도 피하는 길이다.

 

2017년 5월 4일

더불어민주당 인천국민주권선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