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_소래어시장 명성 잃어가는데 팔짱만 끼고 있는 남동구청장
소래어시장 명성 잃어가는데 팔짱만 끼고 있는 남동구청장
- 소래포구 상권 다 죽어가는데 구경만 하는 장석현 구청장은 남동구장 맞나. 신뢰보호원칙 따르고 실질적인 상생방안 내놓으라.
소래포구 어시장에 대형 화재가 발생하고, 어시장의 밤을 밝히던 불이 꺼진지 벌써 67일째다. 남동구청이 파라솔과 고무대야만으로 영업하라는 웃지못할 지침을 내놓으면서, 소래포구 상인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불야성을 이루며 사람들로 북적대던 소래포구는 온데 간데 없고, 소래를 찾은 관광객들도 옛 정취가 사라진 시장에 실망해 발길을 돌리고 있다. 문제는, 이렇게 반쪽짜리 영업이 지속되면 소래포구가 어렵게 쌓아올린 전통어시장의 명성과 상권이 완전히 소실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소래어시장과 남동구 경제가 악영향을 받고 있음에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 장석현 구청장은 도대체 어디 구청장이 묻지 않을 수 없다. 시민의 경제행위에 일부 위법의 소지가 있다해도, 그것이 오랜시간 암묵적으로 관행화되었다면 보호하는 것이 ‘신뢰보호’라는 행정의 대원칙이다.
박남춘 남동구 국회의원 주도로 소래포구의 국가어항 지정이 서둘러 관철되었다. 국가어항으로서 장기적인 프로젝트는 진행되고 있으니, 구청장은 수십년 동안 소래어시장을 일궈온 상인들의 단기 생존권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우선이다. 장석현 구청장의 막무가내 행정은, 소방안전 조치를 제대로 못해 화재의 불씨를 제공해놓고는, 이제와서 어시장 상인들에게 화풀이하는 것 밖에 안 된다.
장 구청장은 지금이라도 소래포구의 명맥을 유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실질적인 영업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관계기관과의 조속한 협의를 통해 지역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상권 살리기에 적극 나서라. 그것이 지역 주민의 손으로 선출된 구청장으로서 당연한 책무다.
2017년 5월 24일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