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서울 강서구·양천구 유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03
  • 게시일 : 2025-06-02 20:20:27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서울 강서구·양천구 유세

 

□ 일시 : 2025년 6월 2일(월) 오후 6시 10분

□ 장소 : 서울식물원 마곡나루광장

 

■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반갑습니다. 인사드립니다. 이재명입니다. 지금은! (이재명!) 진짜! (이재명!) 지금은! (이재명!), 감사합니다. 우리 강서·양천 구민 여러분들은 견딜만 하십니까? 힘드시죠? 우리가 왜 이렇게 힘들어졌습니까?

 

우리가 좀 더 나은 세상 살아보자고 더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달라고 대통령도 뽑고 권력도 맡기고 세금도 냈더니 그 권력으로, 나라를 지키라고 생명을 지켜달라고 준 총으로 우리 국민들에게 생명의 위협을 가하지 않았습니까? 영원히 자기 권력을 강화해서 야당 없애버리고 마음대로 해보겠다고, 주가조작한 가족들 비리도 감추고 자기가 저지른 온갖 범죄들도 다 영원히 덮어보겠다고 국민을 주인이 아니라 지배 대상으로 전락시키려 한, 이 내란 사태의 책임을 확실하게 물어야 되겠죠. 자신 있습니까? 내일 투표해서 새로운 나라 시작할 준비 되셨습니까? 국민들끼리 편 갈라 싸우고 증오하고 혐오하고 기회가 부족해서 청춘 남녀들이 서로 갈등하는 이런 세상 이제 그만하고, 무너진 모든 것들을 회복하고 파괴된 모든 것들, 안보, 외교, 국격, 경제, 민생, 민주주의 다 정상으로 되돌려서 또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넘치는 희망 있는 그런 세상 만들어야죠?

 

누가 만들 수 있습니까? 이재명 아닙니다. 이재명을 도구로 이 나라 주인 국민 여러분이 만들어 가시는 거 맞죠? 우리는 도구지요. 준비된 꽤 유능한 그리고 실적으로 증명된 충직한 그런 국민의 일꾼들, 대리인, 우리 강서에도 많죠. 강선우 의원님, 인사 한번 하시죠. 진성준 의원님도 한 번, 강서구에 좋은 분들이 많아요. 한정애 의원님 그리고 양천에 황희 의원님, 이용선 의원님도 같이 인사드리겠습니다. 우리 강서·양천 구민 여러분, 잘 준비된, 국민에게 충직한 여러분의 일꾼, 대리인, 지배자가 아닌 머슴을 잘 부리시기 바랍니다. 응원 바랍니다. 잘하면 칭찬하고 잘못하면 혼내고 영 아니다 싶으면 윤석열 파면하듯이 언제든지 잘라야죠. 그런데 그런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격려의 박수 부탁드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여러분, 이 사람들이 나랏일 대신하라고, 우리가 맡긴 권력 제대로 행사해서 더 나은 세상 만들어 달라고 높은 자리 만들어 줬더니, 그 높은 자리에 올라앉아 가지고 권력 행사하다 보니까 자기가 지배자가 된 듯 왕이 된 듯 착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우리는 그들을 왕으로 뽑은 일이 없습니다, 그렇죠? 우리는 그들을 일꾼으로 뽑았을 뿐이죠. 대리인일 뿐이죠. 잠시 우리 일을 하라고 권한을 맡겨 놓은 임시 고용직, 맞습니까? 그런데 그 고용직이 가끔씩 오버하는 때가 있어요. 앞으로 다시는 오버할 수 없도록, 국민의 가슴에 총구를 들이대지 못하도록 엄정하게 처벌하고 제도도 바꿔서 다시는 꿈도 꿀 수 없는, 그런 민주적인 나라 만들어야죠? 여러분이 해야죠, 확실히 준비됐죠? 내일 투표 안 한 사람들, 다 찾아내서 “포기는 중립이 아니라 기득권을 편드는 것이다. 내란 세력의 귀환을 돕는 것이다” 이렇게 말씀해 주셔서 한 분도 빠지지 않고 이 나라 주권자로서의 권력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게 해주시겠습니까? 양천·강서는 너무 잘 될 것 같아요. 너무 감사합니다.

 

여러분, 나라가 해야 될 일이 복잡하게 많은 것 같지만, 사실 몇 가지 있습니다. 딱 정해진 것!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려면 대한민국 국가 공동체를 잘 지켜야 되겠죠? 그것을 우리는 보통 ‘안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이 안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가끔 착각하는 게 있는데, 싸워서 이기는 것을 능사로 아는 바보가 있어요. 여러분, 싸워서 이기면 좋습니까? 코피 터지고 다 파괴되고 수없이 죽고 다치고, 그 다음에 이기면 좋습니까? 싸우지 않고 이겨야 되겠죠? 근데 이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어요. 싸울 필요가 없게 평화를 만드는 것, 이것이 진짜 안보 아닙니까? 

 

우리나라는 전 세계 5대 군사 강국입니다. 여러분이 내는 세금으로 1년에 국방비를 약 70조 원 가까이 지출하는데, 이게 1년 북한 국민총생산의 2배에 해당됩니다. 여기다가 막강한 한미 안보 동맹이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대한민국은 방위산업이 전 세계에서 인정할 만큼 잘 발달해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렇게 힘이 세면 자꾸 여기저기 가서 찝쩍거리고 “덤벼 봐, 덤벼 봐 인마!” 이렇게 해가지고 한 판 뜨고 이기고, 그러면 좋습니까? 이렇게 힘이 세면, 힘을 과시해서 제압하되 대북 억지력을 갖추되 평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대화하고 소통하고 그리고 협력할 것 하고 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길을 찾아가는 것, 평화를 구축하고 더 강화하는 것, 그리고 길게 봐서 헌법이 정한 통일을 지향하는 것, 이게 진짜 안보 아닙니까, 여러분? 

 

그런데 안보는 보수당, 안보는 국민의힘, 이런 얘기하는 사람이 있어요. 국가 안보를 내란 행위 계엄 선포하는 명분으로 삼으려고 북한을 자극해서 자꾸 강대강 대치한 것이 안보를 중시하는 정당 맞습니까? 안보는 ‘민주당’, 맞습니까? 앞으로 안보는 보수당이 잘한다는 소리 절대 하지 말라고 하세요. 보수의 핵심 가치 중에 안보가 있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왜 국민의힘은 안보를 중시하는 보수당이 아니냐, 원래 그 당은 이권으로 뭉친 ‘가짜 보수’, 보수를 참칭하는 ‘수구 집단’이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전에는 보수 정당인 척 했어요. 요새는 아예 대놓고 자기들은 보수 아니다, 우리는 수구다, 우리는 이권집단이다 이렇게 공표를 하고 다녀요. 한번 들어보십시오. 

 

헌법 질서를 파괴하는 것이 보수입니까? 법을 어겨서 이익 보고, 법을 지키는 사람이 손해 보도록 방치하고, 주가 조작해도 힘세다고 봐주고 이러는 것이 보수 맞습니까, 아니죠? 그래서 이 정당이 낸 후보는 “내란수괴 윤석열과 단절해라. 단절한다고 말해라” 제가 두 번이나 물어봤잖아요. 그런데 대답 들어봤어요? 대답을 안 하잖아요. 그런데 그 내란수괴가 요새 다른 사람은 감옥 가서 재판받고 있는데, 뭐 희한한 수를 썼는지 나왔어요. 동네를 여기저기 다니면서 ‘김문수 지지해 주세요. 김문수 당선시켜 주세요’ 이러고 다니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싫다고 하는 얘기를 아직 못 들어봤어요. 한 덩어리 아닐까요? 내가 한 덩어리라고 안 그랬어요. 물어봤어요. 제가 말만 하면 뭐 허위사실 공표라고, 막 징역 5년 그러고, 말하기가 어려워요. 보수 정당이라고 하기 어렵죠? 보수 후보라고 하기 어렵죠? 

 

이번 선거는 이 내란 세력이 되돌아오느냐, 내란수괴가 제대로 처벌받을 거냐, 앞으로는 친위 쿠데타 비상계엄 함부로 못하게 할 수 있겠느냐, 이것이 결정되는 선거입니다. 이 나라가 진짜 민주적인 나라가 될 것인지, 소수의 특권층이 아무 때나 자동소총 들고 국민들 협박하면서 비상계엄 아무 때나 하고 군인들이 통치하는 그래서 제3세계 후진국으로 전락할 수도 있는 그런 선거, 그게 내일 선거 아니겠습니까? 제가 웃으며 얘기하지만, 제가 선거 참 많이 치렀는데, 이번 선거처럼 긴장하고 절박하고 간절한 때가 없었어요. 지면 어떡합니까? 만약에 윤석열 아바타, 저는 김문수 후보가 윤석열 아바타라고 생각해요. 전광훈의 꼭두각시 아닙니까? 그가 당선되면 상왕 윤석열의 통치 시대가 다시 오는 것 아닙니까?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이겨야죠? 무슨 수를 써서라도 국민을 배반하고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파괴한 그들에게 엄중한 심판을 내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둘째로 나라가 해야 될 일이 질서 유지입니다. 사람들이 모여 살면, 사람들의 욕망이 다 다르죠. 그리고 내가 조금 더 갖고 싶잖아요, 솔직히. 조금 덜 일하고 싶지 않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합리적인 규칙을 정하고 그 규칙을 어겨서 이익 볼 수 없고 규칙을 지킨다고 손해 보지 않는 그런 상식적인 세상, 모두가 억울하지 않는 그런 세상을 살려고 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언제 뭐 남의 것을 탐했습니까? 남들보다 덜 일하면서 더 많이 가지려고 했습니까? 그런 정상적인 사회여야 되는데, 그런 정상적인 사회를 만들어 유지하는 것이 국가의 책임인데, 이 나라는 좀 이상해졌어요. 많이 훔칠수록 더 보호받아요. 힘이 세면 예외에요. 대통령 부인은 주가를 조작해서 떼돈을 벌어도 수사를 받지 않아요. 이게 옳은 나라입니까? 주식시장 가보면 맨날 주가 조작해요. 주가조작을 하니 거기다 어떻게 믿고 주식을 사겠어요?

 

내가 분명히 살찐 암소라고 해 가지고 비싸게 주고 사왔는데, 송아지를 낳았더니 그 송아지 주인이 딴 사람이랍니다. 어떻게 믿고 암소를 사겠어요? 우량주라고 사놨더니 물적분할인지 무슨 자회사인지 해괴한 기법을 동원해서, 갑자기 암소가 아니라 염소를 만들어 놨어요. 송아지 낳아 가지고 뺏어가요. 이러니 어떻게 주식시장에 투자를 하겠습니까? 그러니까 해외로 탈출하죠. ‘국장 탈출은 지능순’ 이러면서 해외로 다 나가버리잖아요. 그리고 남북이 쓸데없이 불필요하게 긴장을 조성하니까 강대강으로 대체해서 전쟁 날 것 같으니까, 해외 투자자들이 투자합니까? 안 하죠. 이런 비정상적인 사회를 우리가 방치하면 그 비정상을 통해서 이익 보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렇지 않은 세상으로 되돌아가야 되지 않습니까, 여러분? 그래서 콩을 심으면 콩이 나고, 팥을 심으면 팥이 나고, 기회가 공정하고 성장의 기회와 성장의 결과를 기여한 만큼 나눠 갖는 그런 정상적인 세상이 돼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여러분 이상한 게 있어요.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조건에서 똑같은 시간을 일하고 똑같은 결과를 만들었는데,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월급을 적게 줘요. 여자라는 이유로 월급을 적게 줘요. 이게 말이 됩니까? 이런 불평등, 불공정을 우리가 더 이상 방치하면 정상적으로 성장·발전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불합리한 시스템을 가지고는 글로벌 경쟁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이제는 대한민국이 균형성장을 해야 됩니다. 전에는 대한민국의 자원과 기회가 한정돼 있으니까 이거를 골고루 나누면 다 흩어진다 해서 ‘서울에 몰빵하자’, ‘경상도에 몰빵하자’, ‘몇몇 기업들한테 몰빵하자’ 그리고 ‘몇몇 사람들한테 몰빵하자’ 이래가지고 처음에는 효과가 있었죠. 불균형 성장 전략. 그래서 대한민국이 아주 빠르게 압축 성장을 했습니다. 몰빵해서 대학 보내고 거기다 재산 물려주고 막 다 몰아줬더니 장남이 돈 좀 벌어 가지고 전에는 둘째·셋째·막내한테 좀 나눠주더니, 요새는 자기 혼자 싹 독식을 하고 있어요. 더 이상 장남한테 다 몰빵 하면 안 되겠죠? 이렇게 하면 둘째·셋째·넷째·막내가 기회를 잃어가지고 손가락 빨고 있어서 그 사회의 자원과 기회가 효율을 발휘하지 못 합니다. 그러니까 저성장으로 점점 나빠지는 겁니다. 성장하지 못 해요.

 

이제 앞으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불균형 성장 전략, 몰빵 전략을 버리고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를 누리게 해줘야 됩니다. 지방도 서울만큼 투자하고,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도 벤처기업도 스타트업도 지원하고 보호해 주고, 힘없는 비정규직·알바·여성도 더 보호해 주고, 그래서 모두가 공정한 기회를 누리게 해야 열심히 일하고 효율도 생기고 사회가 활력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이제 정상적인 사회로 갑시다. 그러려면 첫 번째 넘어야 할 벽이 있습니다. 이 비정상을 이용해서 특별히 혜택 보던 집단이 있습니다. 특별히 법을 어겨서 이익 보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대표 선수 1번 윤석열, 맞습니까? 국민의힘. 여러분, 이제 이런 세상을 좀 벗어납시다. 

 

세 번째로, 규칙을 지킬 수 있는 사회를 넘어서서 이제 좀 등 따시고 배부르게 뭐 엄청난 떼부자가 되지는 못할지라도 좀 세상사는 걱정 안 하고 희망 가지고 사는 세상 한번 살아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경제를 살려야 되겠죠? 민생도 살려야죠? 경기가 나쁘면 정부가 역할을 해야 되지 않습니까? 정부가 원래 하는 일이 뭐예요? 경기가 너무 과열되면 살짝 눌러주고 경기가 너무 침체되면 받쳐주고, 이거 하라고 정부가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 정부가 대체 뭐 하고 있어요? 경제가 이렇게 나빠지고 심지어 마이너스 성장을 해 가지고 쪼그라들고 있는데 그런데도 ‘각자 알아서 하세요. 세금이 안 걷히니까 추가 지출을 할 수 없습니다. 허리띠를 졸라 맵시다. 자유! 자유! 자유! 알아서 하세요’, 이렇게 해서 시장이 방치됐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됐습니까? 점점 더 나빠지고 있죠. 동네에 돈이 돌지를 않죠. 그나마 조금 있던 돈도 불안해서 쓸 수가 없어요. 동창 모임도 하려니까 돈 아까워서 못 하겠어요. 동네가게가 장사가 안 돼요. 동네가게 주인이 장사가 안 되니까, 옆집도 안 돼요. 옆집도 안 되니까 아랫집도 안 돼요. 이렇게 계속 악순환이 지속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뭐라 그랬어요? 우리 정책위 의장 진성준 의원이 ‘추경 좀 하자. 돈이 안 도니까 정부가 돈을 좀 써야 된다’라고, 우리가 맨날 추경 노래를 불렀는데 죽어도 안 된다고 그러더니 갑자기 30조 원 추경하자고 들고 나왔습니다. 갑자기 왜, 선거 때 다 돼 가니까, 이런 실력 가지고 이런 자세 가지고 국민에 대한 애정 없는 마인드로 어떻게 나라 살림을 하겠습니까?

 

경제가 제대로 되면 오히려 이상한 것 아닙니까? 이제 그들이 이 경제에서 손을 떼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기대가 좀 되니까, 주가가 오르고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 당연히 해야 될 정부의 역할을 했더라면 경제가 이렇게 망가졌겠어요? 하다못해 추경도, 우리가 35조 원 하자 그랬잖아요, 그런데 10조 원 했어요? 14조 원 했습니다. 그것 해놓고는 지금 부족하니까 30조 원 더 가자고 이제 와서 그러고 있습니다. 너무 늦었잖아요? 배고플 때 밥을 줘야지, 배고파 가지고 병 나서 입원했는데, 미음도 못 먹는데 밥 주면 뭐 합니까? 이제 내일 이 무능·무책임·무관심을 확실하게 심판하고, 우리 더불어민주당 준비된 수권 정당 실적으로 실력을 증명한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게 나라 살림 한번 맡겨보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리고 경제를 살릴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습니다. 장기적인 방안, 중기적인 방안, 단기적 방안, 응급조치, 그중에 제가 주식시장에 지금 난리가 났던데 주식시장 살리는 법 한번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며칠 전에 펀드를 좀 샀어요. ETF라고, 상장지수 펀드입니다. 왜? 남을 것 같아서. 왜냐? 집권할 가능성이 조금 생긴 것 같아서. 여러분,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그 개발도상국가의 후진국, 우리가 선진국이라는데 그 후진국보다 주가가 낮아요. 이상하지 않습니까? 아까도 설명 드렸지만, 몇 가지 이유가 있어요. 부정 거래를 한다는 사실. ‘힘센 사람이 부정 거래를 하면 다 봐주더라’, 이거 완전히 불공정 거래 자체 아닙니까? 대기업들의 지배권 남용, 거기다가 대한민국 앞으로 산업 경제 정책이 어떻게 될지 여러분 기억나는 것 한번 얘기해 보세요. 우리나라 산업 경제 정책을 이 전 정부가 어떻게 하겠다고 하던가요? 기억나는 게 하나도 없죠. 관심이 없었어요. 산업 경제 정책 방향을 전혀 제시하지 않으니까, 어디로 가야 될지를 몰라요.

 

그리고 또 한 가지, 한반도의 특수성인데 ‘저 나라 혹시 전쟁 나는 거 아니야?’ 전쟁 날까 걱정돼서 외국인들이 투자를 안 하거나 빼갔죠. 합작 투자 협력도 지금 다 중단된 상태라는 겁니다. 이러니 주가가 오를 수가 없죠. 원인이 나왔으면 대책이 있겠죠? 1번 대책, ‘앞으로 이재명 성질 알지? 불법 저질러서 혹시 시장을 교란하거나 이러면 완전히 끝장이다. 규칙을 어겨서 돈 벌 생각 꿈에도 하지 말고 혹시 돈 벌면 그거 몇 배 토해내야 된다. 엄청 오랫동안 혼자 살아야 된다’라고 명확한 입장만 밝히고, 관련 사정기관에 명확하게 지침 주고 주식시장 감시인력 대폭 늘리면, 그 문제 싹 사라지지 않겠습니까? 불공정거래. 

 

성남시, 경기도에서도 제가 몇 가지 한 게 있어요. 길바닥 다니다 보면 부실하게 복구해서 차가 덜커덕거리는 거 있어요. 그거 좀 똑바로 해놓으면 안 됩니까? 맨홀 뚜껑 높이 맞춰놓으면 안 돼요? 그런데 꼭 차이가 나게 해놨어요. 출퇴근할 때마다 ‘덜커덕 덜커덕’ 차가 다 망가지잖아요. 그거 제대로 하는데 돈 얼마 더 든다고 그걸 귀찮아 가지고 고거 몇 푼 아끼려고 엉터리로 복구해 놓지 않습니까? 제가 이거 한마디로 해결했어요. ‘앞으로 성남시에 있는 모든 덜커덕은 다 조사한다. 그리고 그냥 조사만 하는 게 아니고 그 공사를 한 업자를 다 찾아낸다. 그리고 하자보수증권 이런 걸로 보증대행회사가 대신하거나 공무원이 대신하지 않는다. 반드시 그 업자를 찾아서 원상복구 공사를 직접 시킨다. 그리고 앞으로 이재명 취임 후부터 하는 공사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면 그 사람은 다시는 공사 안 준다. 그리고 전국 시군에 다 사발통문 돌려서 이 업자가 이런 짓 했다고 다 알려준다’ 이래놨더니 성남시에 가니까 깨끗하게 덜커덕이 사라졌어요.

 

너무 쉽지 않습니까? 여러분, 제가 이 얘기를 했더니 저한테 메일로 제보가 왔더라고요. 저기 어디 상수도관을 다시 매설을 했는데 거기 원래 매설 순서가 모래하고 다음에 흙하고 일반 잡토 이렇게 하게 됐는데, 그거 순서 어기고 막 아무 흙이나 묻어놨다는 제보가 들어왔어요. 그래서 제가 가서 파봤어요. 진짜 그렇게 해놨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관련 부서에 시켰어요. “그 업자한테 시켜서 그 관 다시 파낸 다음에 다시 정식으로 묻어라 해라” 그랬더니, 그 공무원이 “절대로 그러면 안 된다. 그거 공사비가 더 든다”고 해서 “그러니까 하라는 거죠” 하면서 강제로 시켰습니다. 엄청나게 손해 봤을 거예요. 그러니까 그 다음부터 다시는 그런 짓을 안 하잖아요.

 

주식시장에서 무슨 주가 조작을 합니까? 앞으로는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는 그 순간부터 대한민국에서 주가조작은 절대로 못하게 할 겁니다. 너무 쉽지 않습니까? 여러분, 그 다음에 그 아까 암소 팔아놓고는 송아지 낳는데 ‘송아지는 내 거야’ 이런 것 못하게. 물적분할, 자회사 인수 합병 이런 장난 못 치게. 상법 개정했을 때, 지금 거부권 행사해서 미뤄졌잖아요. 거부권 행사할 사람이 이제 없어졌잖아요. 빨리 하라고 제가 독촉해서, 후다닥 해서 빨리 빨리 보내세요. 바로 사인해버리게.

 

그리고 산업 경제 정책이 없는 것은 정말로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런데 이미 우리는 산업 경제 정책의 방향을 다 설명했잖아요. ‘AI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 기술 산업에 집중 지원 투자한다. 그쪽으로 가세요. 두 번째 기후 위기에 대응해서 전 세계 트렌드에 맞춰서 대대적으로 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한다’, 여러분. 시골에 빈 땅 많지요? 저 논둑길·밭둑길·제방·도로·오솔길·버려진 밭 엄청 많죠? 거기서 태양광 농사지으면, 농사 몇 배 남습니다. 전국의 전력망을 지능형으로 쫙 깔아서 쓰고 남은 것은 전부 아무 데나 팔 수 있게 만들면, 산업도 발전하고 농사 대신에 먹고살 길이 생겨서 지방 소멸 문제도 어느 정도 완화하고, 에너지 수입하느라고 1년에 200조 원씩 쓰는데 그것도 상당 부분 대체하고, 국내 기업들이 RE100 해야 되는데 재생에너지가 없어서 국내 기업 생산 공장들을 해외로 옮기는데 그거 안 옮기면 일자리 생길 것입니다. 해외에서 데이터센터 짓기는 대한민국이 최고랍니다. 왜, 통신망 잘 갖춰져 있죠?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동작이 빨라요? 거기다가 재생에너지만 잘 갖춰지면 지진도 없는 아주 안전한 데이터센터 부지가 됩니다. 여기에 전남·경남 이런 데 바닷가 재생에너지 가지고 데이터센터 지으면, 일자리 생기지 않습니까?

 

세 번째로 우리가 강점을 가지는 문화 산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해야죠. ‘폭싹 속았수다’, 이거 우리가 OTT 만들어 가지고 전 세계에 팔았어야 되는데, 그거 넷플릭스에 하는 바람에 출연료하고 제작비 받고 끝났잖아요. 오징어게임, 이런 것도 2조 원인가 3조 원 남았다는데, 문화 산업을 키워야죠. 그렇죠? 그래서 전 세계인들이 한국 드라마 보고 울면서, 한국 영화 보고 웃으면서, 한국 노래 들으면서, 한국어 배우고, 한국 음식 먹고, 한국에 가보고 싶고, 한국에 와서 미용 수술도 좀 하고, 뷰티 산업 그리고 최고봉 K-민주주의를 전 세계에 알리면 우리가 그리스 아테네를, 아고라 광장을 가보는 대신에 전 세계인들이 민주주의의 성지 대한민국 서울, 광화문·여의도 여기로 몰려오지 않겠습니까?

 

이게 바로 새로운 산업이죠. 이렇게 정확하게 우리가 갈 길을 정해주면, 주가가 더 오르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북한도 남한하고 영원히 ‘우리는 통일 없어. 철천지원수 국가’ 막 이러고 있는데, 또 우리가 강력한 억지력으로 북한을 제압을 하되 한미 동맹도 강화를 하되 한미일 협력도 하되 그 기반 위에서 좀 살살 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길을, 평화의 길을 가는 것이 우리가 그들에게 10개를 양보하고 우리가 100개 받으면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또 10개 준다고 퍼준다 그랬다고 막 또 거품을 물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 그것은 여러분들이 방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하면 주가 죽으라고 고사 지내도 주가가 살게 돼 있어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리고 정부가 창업 벤처 스타트업 지원해 주고 중소기업들도 좀 먹고 살 수 있게 해주고, 혹시라도 안 그러겠지만 대기업들이 중소기업 쥐어 짜가지고 괴롭게 살게 하면 안 되잖아요? 공정한 거래 확보하고, 그래서 국제 경쟁력 갖게 하고. 또 노동자들도 마구 쥐어 짜가지고, 그렇게 해서 경쟁하면 뭐 합니까? 다른 나라보다 월급 적게 줘가지고 국제 경쟁이 되겠어요? 어쨌든 합리적인 사회로 우리가 옮겨가면, 일자리도 생기고 주가도 좀 살아나고 그러면 내수도 좀 진작되고 정부도 재정 지출을 늘리고, 그렇게 해서 산업도 크고 기업들도 좀 성장하면 다시 살 길이 생기지 않겠냐, 우리 그 길로 한번 같이 가보시지 않겠습니까?

 

내일 여러분이 하기 따라서 그 길로 갈 수도 있고, 내일 하기 따라서 그냥 옛날처럼 이런 불법적이고 불평등하고 불안하고 전쟁 날 것 같은 이 세상, 마이너스 성장으로 계속 추락하는 그런 나라로 갈 수도 있습니다. 그 두 가지 중에 어느 길로 갈지는 바로 여러분 손에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드는 역사의 주역이다, 이 나라의 주인이다, 맞습니까? 행동해 주시겠습니까? 감사합니다!

 

2025년 6월 2일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