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향토사학자 故 신태범(愼兌範) 선생을 기리며

  • 게시자 : 인천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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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12-11-05 13:39:27

 

향토사학자 故 신태범(愼兌範) 선생을 기리며




 

6일이면 인천의 자랑스러운 향토사학자 故 한옹(汗翁) 신태범(愼兌範) 선생(1912~2001)이 탄생하신 지 100주년이 되는 날이다.


의사이자 향토사학자이셨던 선생은 누구보다 인천을 사랑하고 아꼈던 인천 향토사학계의 선각자이셨다.


구한말 국내 최초의 군함이었던 광제호의 함장이었던 조부 故 신순성 제독을 따라 인천에 정착한 선생은 한번도 인천을 떠나지 않을 정도로 깊은 애정을 보여 왔다.


생전에 인천시의사회장, 인천시체육회장, 인천경기지역 교육위원을 맡아 지역의 문화체육 교육 발전에 지대한 공을 남기셨다.


특히 향토사학자로서 선생이 저술했던 ‘인천 한세기’, ‘개항후의 인천 풍경’, 수필집 ‘반사경’ 등은 개항기 인천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방면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지역사 연구의 표본이 되고 있다.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지역의 후배 문화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추모 행사를 열고 ‘한옹 신태범 박사의 인천사랑’이란 추모집을 편찬해 발간식을 갖는다니 여간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지역 문화와 향토사학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기신 선생의 명복을 빈다.




민주통합당 인천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