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 성명] 인천시교육청, 인사청탁 인사비리 척결하라!
인천시교육청, 인사청탁 인사비리 척결하라!
새누리당 출신 한 시의원이 인천시교육감에게 인천시교육청 교육공무원 승진과 관련해 인사 청탁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에서 고위 간부를 지내다 시의회에 입성한 이 시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인천시의회 본회의 개회 중에 청탁 사실을 지역교육청의 한 장학관에게 알려 주기 위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작성해 보내려다 본회의를 취재 중이던 언론사 기자들에게 노출됐다.
이 시의원이 작성한 문자메시지는 “교육감에게 말했더니 아직 정년이 4년이나 남았고 교육연수원장으로 보내기에는 직급이 맞지 않아 발령이 어렵다더군요. 지금은 섭섭하겠지만 2년 후쯤을 기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리라 (생각되네요)”란 내용으로, 누가 봐도 인사 청탁이 확실해 보인다.
시의원이 이같은 인사 청탁 내용을 시의회 본회의 도중에 버젓이 문자 메시지로 작성해 청탁 당사자에게 보내려 했다는데 대해 실로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 시교육청의 인사 청탁이 시의원이 시의회 본회의 도중에 청탁 대상자에게 문자메시지로 보낼 정도로 만연된 것이 아닌지 상당히 우려스럽다.
시교육청의 인사 청탁이 이 정도로 공개된 장소에서까지 이뤄지고 있다면, 암암리에 진행되고 있는 인사 청탁이나 인사 비리가 상당히 만연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
더구나 이번 인사 청탁 사실이 언론에 노출된 시의원은 그동안 인천시의 인사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지적하고 물고 늘어졌던 당사자다. 마치 X 묻은 개가 흙 묻은 개를 나무라는 격이다.
우리 민주통합당 인천시당은 인사 청탁이 아니라고 구차하게 변명할 것이 아니라 청탁 사실을 정확하게 시민 앞에게 공개하고 사과할 것을 해당 시의원에게 강력 요구한다. 또 이 시의원에게 인사 청탁한 지역교육청 간부도 적발해 엄중 조치하길 시교육청에 촉구한다.
인천시교육청은 그동안에도 여교사 성희롱으로 물의를 빚은 교장, 교감 등 학교 관리자들을 ‘솜방망이식’ 경징계를 하여 봐주기 감사란 지적을 받아왔다.
차제에 인천교육계에 더 이상 인사 비리 문제나 부실 감사 문제가 불거지는 일이 없도록 완벽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하고 엄중한 감사 기능을 확립할 것을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에게 당부한다.
민주통합당 인천광역시당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