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_롯데의 계양산 골프장 건설, 안된다.
minjooincheon.or.kr | 논 평 |
2015년 8월 17일(월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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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계양산 골프장 건설, 안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위원장 홍영표)은 연이은 패소에도 불구하고 인천 도심의 허파로 인식되고 있는 계양산에 골프장을 건설하고자 대법원에 상고한 롯데건설의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계양산을 즉시 인천시민의 품으로 돌려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인천은 불행히도 세계최대의 쓰레기매립지인 ‘수도권 매립지’로 인해 심각한 환경적 고통을 받고 있는 도시다. 계양산은 강화도를 제외한 인천의 도심에서는 가장 높은 산으로 시민들에게는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산이자 인천의 허파로 불린다.
현재 '녹색도시 인천'은 여전히 공염불이다. 2014년 기준 인천의 녹지비율은 36.41%에 불과하다. 이는 광역시 중 녹지비율 중 꼴찌다. 놀랍게도 1등은 울산으로 69.77%였다. 다음으로는 대구 61.1%, 대전 58.8%, 부산 52.42% 순이다. 시민이 법적으로 누려야 할 녹지비율은 17개 시·도 중 16위로 '회색도시 인천'이란 불명예를 결국 못 벗어나고 있다.
결국 인천시민들의 숨 쉴 수 있는 권리를 위해서는 계양산이 필요한 것이다.
롯데는 인천에서 백화점과 마트 10여 곳을 운영하며 골목상권을 붕괴시키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전근대적인 족벌경영과 가족간 경영권 다툼, 지역사회와 공존하지 않는 독단적 고압적 경영으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음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할 때다.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은 롯데가 인천시민들과 공존하면서 발전하는 방법을 배워나갈 것을 간곡히 권유한다.
롯데는 더 이상 독단적 족벌경영, 고압적 가족경영으로 인천시민들께 상처주지 말고 인천시민의 허파 계양산을 시민들게 돌려줌으로써 신동빈 회장의 사과가 진심임을 알려야 할 것이다.
2015년 8월 17일
새정치민주연합 인천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