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_불명예 ‘꼴찌 시장’, 책임지는 것이 시민에게 사과하는 길.

  • 게시자 : 인천시당
  • 조회수 : 557
  • 게시일 : 2016-12-08 15:18:27

불명예 ‘꼴찌 시장’, 책임지는 것이 시민에게 사과하는 길.

- 김기춘 당황시킨 9년 전 영상에 유정복 시장도 당황했을 것, 지지도 추락은 ‘모르쇠’ 일관하는 시장에 대한 시민의 냉정한 심판.

 

유정복 시장이 11월 17개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에서 또 다시 꼴지를 차지했다. 문제는 10월에 35.5%이던 지지율이 11월엔 31.4%로 완연하게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것이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본격 보도된 시점이 10월 24일이라는 점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분노한 민심이 유정복 시장에게 향한 것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유정복 시장은 10월부터 인천 지역에서 불거진 각종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의혹에 대해 계속해서 침묵으로 일관했고, 스마트 시티 등 각종 국책 사업들이 무산되거나 위기를 맞는 가운데서도 명확한 해명보다는 비난 여론이 잠잠해지기만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인구 300만 달성’, ‘부채 감소’ 등 시장의 성과라 보기 어려운 것들은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민망한 행보를 보였다.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서는 2007년 7월 19일 한나라당 후보 검증 청문회에서 ‘최순실의 재산 취득 경위 등을 집중 거론’하는 장면이 증거로 제시되었다. 9년 전 현장에서 청문회를 지켜본 것이 확인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매우 당혹스러운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었는데, 김기춘 실장보다 더 확연하게 포착된 유정복 시장 역시 낯이 화끈거렸을 거라 짐작한다.

 

대통령과의 관계를 내세워 ‘힘있는 시장’이란 슬로건으로 당선된 유정복 시장은 이제 ‘박근혜의 비서실장’ ‘진박 중에 진박’이란 타이틀에 발목이 잡힌 ‘자승자박’의 형국이다. 몇 개월 째 전국 꼴등 광역역자치단체장이란 오명에 갇혀, 이제는 제대로 된 시정 수행조차 기대하기 힘든 ‘힘없는 시장’이 되었다.

 

9일로 예정된 ‘국회 탄핵 의결’을 앞두고 인천 시민들의 원성이 새누리당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집중되어 있다. 유정복 시장은 자신을 향하는 민심의 화살이 잠잠해졌다고 해서 책임을 모면할 수 있을 것이라 착각해서는 안 된다. ‘인천 진박의 수장’으로서 다른 국회의원들과 함께 향후 진퇴 여부 표명을 포함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자신의 책임을 국회에 떠넘긴 박근혜 대통령처럼, 자신의 책임을 친박 국회의원에게 떠넘기는 무책임한 모습까지 닮지는 말아야 한다.

 

 

[첨부사진 1매]

 

 

 

2016년 12월 08일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