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당 지도부는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드린다는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당 지도부는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드린다는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민주통합당이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민주정부의 역사를 다시 계승해야 한다는 국민의 명령을 안고 출범한 지 두 달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당 지도부는 다가올 총선에서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드리겠다고 여러 차례 약속했지만, 안타깝게도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3차 공천발표 시까지 단수공천 99개소, 경선실시 48개소로 경선이 실시되는 지역구가 단수공천 지역구의 절반도 되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오늘 호남지역의 공천이 발표되면서 단수공천 101개소, 경선실시 71개소로 경선이 실시되는 지역구가 절반을 넘을 수 있었습니다.
인천의 경우 총 12개 지역구 가운데 현재까지 6개 지역구가 단수공천 되었고, 불과 1개 지역구만이 경선 실시 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더구나, 남은 5개의 지역구도 대부분 단수공천 될 것이라는 이야기로 인해 많은 이들이 실망하고 있습니다.
정당정치는 당을 위해 헌신하고 지역구민에게 봉사해 온 역량 있는 인사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국민을 위한 올바른 정치를 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될 때 제대로 기능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 당 지도부는 공정한 기회와 선의의 경쟁을 보장하고, 국민의 엄중한 선택이 가능할 수 있도록, 이번 총선의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개혁적인 정치신인뿐만 아니라 당을 위해 지속적으로 헌신했던 당원들까지 ‘경선’이라는 최소한의 기회조차 부여받지 못한 채 배제될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팽배해 있습니다.
중앙당의 지도부와 공천심사위원회에 엄숙하게 요청드립니다. 인천지역에 남은 5개의 지역구에서 경선을 통해, 후보자가 선출될 수 있도록 경선의 원칙을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능력 있는 예비후보자들이 경쟁의 기회를 보장받고, 경선을 통해 승복하면서, 이번 총선에서 함께 힘을 모아 유권자를 만나는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민주통합당의 후보들이 당원들의 지지와 국민의 축복 속에서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도록, ‘공천권을 돌려드리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2012년 3월 5일
민주통합당 인천광역시당 위원장 문 병 호